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에서 6년 연속 2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이치로는 16일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경기에서 5타수 3안타를 때려 올시즌 148경기 출전만에 안타 201개를 기록했다. 빅리그 데뷔 해인 2001년 안타 242개를 친 뒤 역대 세 번째 6년 연속 200안타를 돌파한 이치로는 윌리 킬러의 8년 연속(1894∼1901년)기록도 넘보게 됐다. 이치로는 이날 도루 1개를 보태 윌리 윌슨이 1980년 작성한 종전 기록(32연속)을 깨고 아메리칸리그에서 한 시즌에 도루를 33차례 연속 성공하는 신기록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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