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가 17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서 신시내티 레즈의 두 번째 투수로 나서 1⅔이닝 동안 홈런 2개 등 3안타를 맞고 2실점했다. 삼진 1개를 잡았고 시즌 방어율은 12.75에서 12.51로 조금 나아졌다. 선발투수 에릭 밀턴이 ⅓이닝 6실점으로 강판되자 1회말 마운드에 오른 김선우는 지오바니 소토를 3루 땅볼로 잡았지만 다음 타자 카를로스 삼브라노에게 좌월 1점 홈런을 허용했다. 김선우는 2회 1사 후 맷 머튼에게 다시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어 자크 존스를 삼진, 헨리 블랑코를 3루 땅볼로 처리하고 3회 타석 때 대타 브렌단 해리스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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