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브로드웨이 최초 국악 전용 공연장 ‘세븐 스타즈 디어터’에서 16일 관계자들이 개관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KTCC, 맨하탄 47가 ‘세븐스타즈 티어터’ 개관
맨하탄 브로드웨이에 최초로 국악 전용 공연장이 개관됐다.
한국전통문화교육센터(KTCC; Korean Traditional Cultural Center)는 지난 16일 오후 7시 맨하탄 47가와 7애비뉴 소재 건물(701 7th Ave)에서 최초의 브로드웨이 국악 전용 극장 ‘세븐 스타즈 디어터(Seven Stars Theater)’를 오픈하는 기념 공연을 개최했다.
일본을 비롯한 외국 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비나리, 서문고 산조, 부채춤, 승무, 성금련류 가야금 산조, 경·서도소리, 사물놀이 등 한국 전통 음악과 무용, 악기가 차례로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특히 경·서도소리 열창 순서에서는 관객들도 함께 ‘어희야 디야’를 외치며 신명나는 시간을 보냈다.
한편 한국전통문화교육센터는 교육과 공연을 통해 미국에 한국의 문화를 널리 보급하기 위해 권칠성 대표에 의해 2003년 창설된 후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서 국악을 후원, 강습하는 역할을 맡아왔다.이날 극장 관계자들은 “세븐 스타즈 디어터는 세계인이 우리 소리와 춤사위의 신명 안에서 마음을 나누는 고향집 앞마당과 같은 공간으로 발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휘경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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