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군위안부결의안(H.R 759)이 지난 13일 미 하원 국제관계위원회를 만장일치로 통과<본보 9월13일자 A6면>하자 그동안 결의안 통과 캠페인을 주도해온 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소장 김동석)가 하원본회의 최종 통과를 위한 막바지 로비활동에 돌입했다.
김동석 소장은 “일본정부가 강력한 자금력과 그림자 로비로 H.R 759법안 통과저지에 나서면서 힘든 싸움이 됐으나 결국 의원들을 상대로 한 우리 측 로비가 실효를 거두면서 이 법안이 국제관계위원회를 전격 통과했다”며 “하원본회의 통과가 남아있지만 이 법안은 인권의 문제이기 때문에 상임위보다 쉽게 통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권자센터는 H.R 759 결의안 통과를 위해 지난 4월부터 게리 애커만, 죠셉 크라울리, 믹 그레고리, 피터 킹 연방하원의원 등을 직접만나 법안통과를 강력히 요청, 지지(Co-Sponsor)를 이끌어냈으며 지난 7월26일까지 하원의원 44명으로부터 지지를 얻어냈다. 유권자센터는 결의안의 하원본회의 최종통과를 위해 연방하원의원 전원에게 지지촉구 편지를 발송했으며 14일 국제관계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감사편지를 발송했다.
한편 하원 국제관계위원회를 통과한 결의안은 1. 일본정부는 태평양 전쟁 당시 젊은 여성들을 강제로 징집하여 일본군의 성의 노예로 삼은 사실을 인정하고 그 책임을 다할 것 2. 이러한 반인륜적인 전쟁 범죄를 현재와 미래의 세대들에게 교육시킬 것 3. 위안부 동원을 부정하는 어떤 주장에 대해서도 공개적이고 강하게 지속적으로 반박할 것 4. 위안부들에 대한 추가적인 조치를 유엔과 앰네스티 등 국제 인권 단체의 권고에 따라 실행할 것 등을 권고하고 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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