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 뉴욕·뉴저지 항만청, 공항커뮤니티위원회(ACAB)는 13일 퀸즈 지역의 교통 환경개선 개발계획의 일환으로 첫 단계에 소요되는 3,95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투자계획의 첫 단계는 퀸즈 지역에 위치한 JFK, 라과디아 공항에 보다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도로를 보수,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교통 체증이 심한 지역으로 꼽힌 일부 도로를 확장하는데도 일부 비용을 투자한다.
이날 발표된 계획을 보면 우선 JKF 공항에 진입하는 도로를 보수하고 확장하는데 1,500만 달러, 자마이카 에어트랜(AirTran) 역에 승용차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94, 95 애비뉴를 신설하는데 1,000만 달러가 들어간다.
또 라커웨이 블러바드 선상을 따라 JFK 공항에 도착하는 도로의 버스정류장, 벤치, 신호 등을 수리, 업그레이드하는데 650만 달러를 사용한다.
이밖에 퀸즈 지역의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맥매너스 메모리얼 팍을 포함한 퀸즈 보로의 가로수 등을 심고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 팍의 환경 조사(12월 완료 예정)를 위한 비용으로 400만 달러가 예산으로 잡혔다.
이밖에 지역 주민들이 수차례 건의했던 그랜드 센트럴 파크웨이 73가 서쪽방향, 북쪽방향 BQE의 30애비뉴에 출구 램프를 설치하고 플러싱 메인스트릿 지하철역에 서쪽 출구를 신설하는 데 150만 달러를 투자한다. 또 플러싱만(Flushing Bay)을 복구하는데 50만 달러가 들어간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JFK, 라과디어 공항의 인프라를 개발하는 것은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뉴요커와 미국인, 외국인들에게 중요한 사항”이라며 “공항에 접근하는 교통 환경을 개선하고 퀸즈 지역 녹지대를 보호하기 위해 예산을 투자한다”고 이유를 밝혔다.헬렌 마샬 퀸즈 보로장은 “이번 예산 배정으로 퀸즈의 교통 환경이 개선됨은 물론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반겼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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