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BC, 카드 전 백악관 비서실장. 소방관 등 6명 생활 조명
9.11당시 사고현장에서 있었던 사람들로 신문지상에 보도돼 사람들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던 인물들의 5년 후의 삶을 MSNBC가 보도했다.
2001년 9·11테러 직후 분진을 뒤집어 쓴 채 피난하던 비즈니스맨 에드 파인씨, 성조기를 세우던 세 명의 소방관, 테러소식을 대통령에게 보고한 사람, 잔해 제거작업에서의 소방관 등이 소개 됐다. 에드 파인씨는 충돌당시 북쪽 건물 78층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었고 충돌 즉시 ‘폭탄폭발로 생각하고 바로 탈출했다. 파인씨는 현재 뉴저지에 살며 아들과 함께 금융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부시대통령에게 9.11소식을 최초로 전하고 있는 앤드류 카드 백악관 비서실장의 모습을 담은 사진 또한 부시대통령의 커다래진 눈이 인상적인 사진으로 꼽히고 있다. 앤드류 카드 전 비서실장은 지난 3월 사임했으면 지난 7월 철도운용회사인 유니온퍼시픽의 이사장에 선출됐다.
굳건한 재건을 상징하는 성조기 사진의 주인공은 대니얼 맥윌리엄스, 조지 존슨, 윌리엄 아이젠그레인으로 당시 폐허 속에서 성조기를 찾아 게양해 전 미국인을 감동시켰다. 이사진은 연방우체국 우표로도 제작되기도 했다. 이들 세 명은 현재도 소방관으로 근무 중이며 존슨은 퀸즈 13
분대 분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이 사고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에 힘쓰는 사람들을 위로 할 때 자리를 함께한 고령의 소방관 백위치씨의 올해로 74세다. 그는 현재 곳곳을 돌아다니며 뉴욕 소방관을 위한 화상센터의 기금 조성을 위해 일하고 있다. <김재현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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