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이, 예비선거 분석 보도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플러싱 지역 뉴욕주 하원 22지구를 비롯한 퀸즈 지역 선거구 출마자들이 인종별로 양분되고 있다.
뉴스데이는 ‘인종적 변증이 예비 선거에 깔려 있다(Racial allegations set tone for primary race)’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뉴욕주 하원 22지구에 출마한 줄리아 해리슨 후보가 10년 전 아시안 비하발언을 했으며 엘렌 영, 테렌스 박 후보는 아시안 유권자들의 표를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8일 보도했다.뉴스데이는 이번 예비 선거에서 인종문제 및 폭력사건 등과 연루돼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일부 퀸즈 선거구를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뉴욕주 하원 22지구
줄리아 해리슨, 엘렌 영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인종문제를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존 리우 시의원을 비롯한 민주당의 지지를 받고 있는 영 후보는 줄리아 해리슨 후보가 지난 86년 아시안 이민자들이 렌트비를 인상하고 올드타이머들을 내쫒는 ‘식민자주의자(colonizer)’라고 발언한 것을 지적했다.이에 해리슨 후보는 정치적 힘이 한 곳에만 쏠려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 이를 공정하게 분배, 모든 지역 주민의 의견이 수렴될 수 있도록 조정하기 위해 고령의 나이에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며 은근히 존 리우, 엘렌 영 선거 진영을 비난했다.
▲뉴욕주 하원 25지구
브라이언 맥라글린 하원의원이 재출마를 포기한 25지구에는 이민자들의 권익을 위해 오랜 기간을 활동해온 방글라데시 출신 모셰드 앨램(49) 화학자와 로리 랜스맨(37) 변호사가 출마를 선언했다.앨램 후보는 자신의 이름을 투표용지에서 빼려는 시도를 했던 랜스맨 후보가 ‘인종차별주의
자’라며 그의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기도 했다.
▲뉴욕주 상원 15지구
뉴욕주 상원 15지구에는 앨버트 볼데오 후보가 서핀 말티즈 주 상원의원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볼데오 후보는 지난해 앨런 제닝스 시의원이 물러서야 한다는 캠페인을 전개하던 중 상대방 부인의 얼굴에 총을 들이댔다가 하룻밤 구금되기도 했었다. <김휘경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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