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S.ICE, 동부지역 이민 사기단 체포 잇달아
최근 미 동부지역에서 위장 결혼 체포 소식이 잇달아 전해지고 있어, 시민권자 배우자 대상 영주권 심사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안보국(DHS)은 워싱턴 지역에서 1,000여건에 달하는 위장 결혼을 주선한 혐의로 22명의 이민사기단을 체포했으며 근시일내 타 지역에서도 수사 및 추가 체포가 있을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이번에 체포된 사람들은 대부분 가나 출신자들로 1명당 2,500~6,000달러 정도의 위장 결혼 소개비를 받았으며 결혼 승인 후 임시 영주권 기간 동안에는 한 달에 300달러 정도의 수고비를 받아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지난달 23일 뉴욕 퀸즈 지역에서도 위장 결혼 혐의를 받고 있는 중국인 5명이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체포됐으며 6월 23일에도 뉴욕지역에서 활동하며 수백 명을 상대로 위장 결혼을 통해 영주권을 취득하게 해준 대가로 100만 달러 이상을 받은 40대 히스패닉계 여성이 체포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시민권이민국(USCIS) 애밀리오 곤잘레스 국장은 “일련의 위장 결혼 체포 사건들은 DHS 산하 기관들과 연방, 주, 지역 수사국과의 효과적인 수사공조로 이루어졌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이 미국 안보를 위협하는 위장 결혼을 뿌리 뽑기 위해 공조 수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수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류 심사 과정에서 위장 결혼 사실을 적발해 내는 것이다”며 “앞으로 조작된 신청서와 위장 결혼 신청을 적발하기 위해 USCIS 내 심사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재호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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