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는 메릴랜드 예비선거 후보<본보 11일자 미주판 5면>에 이어 한인들의 선거참여를 돕기 위해 DC 예비선거와 버지니아 선거 진행 상황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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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 선거
DC도 민주당 텃밭으로 잘 알려져 있어 민주당 예비선거가 사실상 본선거전으로 보여 지고 있다.
특히 앤소니 윌리암스 시장(민주)의 불출마로 민주당 예비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로비스트 출신의 마이클 브라운 후보의 사퇴로 DC 시장 예비선거는 당초 5파전에서 4자 경합으로 줄어들었고 사실상 애드리언 펜티 DC 시의원과 린다 크랍 DC 시의장의 양자대결.
시장선거
애드리언 펜티 vs. 린다 크랍
펜티 DC 시의원이 크랍 DC 시의장을 지지율에서 앞서고 있다.
펜티 후보는 워싱턴포스트, 워싱턴 이그재미너로부터 지지를 획득한데 이어 지난 5일에는 매리언 배리 전 DC 시장으로부터도 지지를 받았다.
펜티 의원은 맥주낱병판매 금지 법안 제출로 한인 상인들로부터 반감을 싼 인물.
워싱턴한인비즈니스협회(회장 차명학)은 이와 관련 크랍 시의장을 지지하고 있다.
지역 유력지인 포스트는 최근 사설을 통해 “크랍 후보를 선택하는 것은 안전한 베팅이 될 것이나 향후 DC를 이끌고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해 나는 것은 ‘안전’하게 해서 될 성질의 것이 아니다”며 펜티 후보 지지 이유를 밝힌 바 있다.
▲ 버지니아 선거
버지니아는 본선거만 남겨두고 있다. 연방상원의원 1명, 하원의원 11명을 새로 선출한다.
북버지니아지역에서는 현직의 조지 알렌 상원(공화), 탐 데이비스 하원(공화), 프랭크 울프 하원(공화), 짐 모랜 하원(민주)이 재출마한다.
관심이 집중되는 곳은 연방 상원의원 직.
버지니아 주지사를 지낸바 있는 알렌 의원과 민주당의 짐 웹 후보가 격돌한다.
연방상원의원 선거
조지 알렌 vs. 짐 웹
짐 웹 후보가 최근 여론조사에 47.9%로 46.6%의 조지 알렌 의원보다 1% 앞서며 버지니아 선거 최대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알렌 의원은 지난달 11일 상대 후보인 짐 웹의 인도계 선거 운동가를 ‘천재 운숭이’란 뜻의 ‘macaca’로 부르면서 지지율이 급락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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