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이 발생했던 2001년 9월 11일 펜 주 생크스빌에 추락한 유나이티드 항공 93편 희생자 40명의 추모 공원이 오는 2011년까지 준공된다.
UA 항공 93편 희생자 가족들은 지난 11일 펜 주 중서부 지역의 생크스빌에 2,200에이커 규모의 추모 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이날 기념비적인 의미에서 3에이커의 공원 용지를 매입했다.
6,000만 달러가 투입되는 추모 공원 조성을 위해 희생자 가족들은 연방 정부에 대지 매입 비 1,000만 달러 그랜트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연방 하원의 찰스 테일러 의원(공화 노스캐롤라이나)이 반대했지만 그를 설득해 결국 연방 정부의 지원을 약속받았다.
그러나 희생자 가족들은 3에이커의 부지를 먼저 매입하기 위해 UA 항공 93편 희생자들을 그린 영화 ‘United 93’의 지원을 받았다. 추모 공원이 완공되려면 아직도 극복해야할 난관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추모 공원에 포함될 땅 소유주들과의 가격 협상이 가장 어려운 고비이며 이 외에 석탄 탄광 개발 권, 폐광에 대한 환경 위험 등도 넘어야 할 난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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