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미국 내 취업을 통한 영주권 신청이나 전문직 취업비자(H-1B) 승인 기간이 대폭 짧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권이민국(USCIS)은 2006년 7월 이후 취업 이민 청원서(I-140)와 비이민 노동자 청원서(I-129)의 적체가 전부 해소됐으며 처리 기간도 대폭 감소했다고 ‘USCIS 투데이’ 9월호를 통해 밝혔다.
USCIS에 따르면 지난 2004년 2월 I-140과 I-129 청원서 경우 각각 3만7,746건, 1만7,387건이 적체됐으나 2006년 7월부로 적체가 전부 해소됐다. 특히 I-140의 처리 기간은 2004년 2월의 11개월에서 2006년 7월의 3개월로 8개월이나 대폭 줄었다.
하지만, I-129는 2004년 2월의 2개월에서 2006년 7월의 3개월 미만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신청서 적체가 없어져, 결과적으로 전체적인 승인 기간은 감소했다.
이와 관련, USCIS의 한 관계자는 “현재 USCIS는 2006회계연도까지 모든 이민·비이민 청원서 신청을 6개월 내로 줄이겠다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를 위해 ‘USCIS 적체 해소 계획’(USCIS Backlog Elimination Plan)을 효과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USCIS 시민권실 알폰소 아구이라 실장은 지난해 본보와의 인터뷰<본보 2005년 7월27일자 A1면>를 통해 “현재 적체되고 있는 노동허가, 영주권, 시민권 처리 기간이 2006년 9월 이후부터는 모두 6개월 내로 단축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윤재호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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