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정부가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있는 100명의 지명수배자 가운데 한인 2명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 파타키 뉴욕주지사가 주내 각종 사법기관과 협력, 지난해 1월5일부터 가동시킨 웹사이트 ‘뉴욕주 지명수배자(www.nysmostwanted)’은 살인, 성범죄, 무장 강도 등을 저지른 지명수배자 100여명의 인상착의와 특징, 범행 내용 등을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5일 현재, 웹사이트에 게재된 한인은 케니 김(33·왼쪽)과 병 김(33).
웹사이트에 의하면 김, 커크 송, 김송국, 선 김 등으로도 알려진 케니 김은 한 여성을 총으로 위협하고 강간한 혐의로 체포, 1급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복역생활을 마치고 보호감찰기간동안 잠적을 감춰 현재 퀸즈 보호감찰국이 수배 중에 있다. 1972년12월7일생인 케니김은 키와 몸무게가 각각 5피트8인치와 225파운드로, 몸 곳곳에 화상 흉터가 있다. 가슴에는 독수리 문신을 하고 있다.
1973년 1월1일생인 병 김도 보호감찰 위반행위로 현재 퀸즈 보호감찰국이 수배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속한 갱단의 라이벌 갱단 일원 2명을 유괴, 살해한 혐의로 2급 살인과 1급 유괴 혐의 판결을 받을 바 있다. 그는 빌리 김, 김병욱이란 이름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키 5피트8인치에 몸무게는 180파운드로 알려졌다. 또 그는 오른쪽 팔에 한문, 오른쪽 어깨에는 용 문신을 했다. 한편 케니 김 또는 병 김을 목격한 사람은 뉴욕주 지명수배자 제보 핫라인인 1-800-262-4321로 연락하면 된다.<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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