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더글라스톤 몰 주차장에서 고급 차량을 노리는 차량 및 차량 부품 절도 사건이 기승을 부려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11 경찰서는 지난 노동절 연휴 기간 메이시 백화점, 토이저러스, 무비월드 영화관, 월밤 마켓 등이 입주해 있는 퀸즈 더글라스톤 몰(242-02 61st Avenue, Douglaston)에서 총 3건의 차량 및 부품 절도 범죄가 발생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3건의 피해 사건 중 2건의 피해자는 한인들로 이들 모두 렉서스 차량을 소유하고 있었다.이날 피해를 입은 렉서스 GX 소유 한인 김모(35)씨는 “잠시 쇼핑하기 위해 메이시 백화점에 들어갔다 나온 사이 누군가가 운전석쪽 자동차 키를 꼽는 곳을 통째로 뽑아갔다”며 “출동한 경찰들에 따르면 범인들이 장금장치를 푼 후 자동차를 훔쳐 몰고가려다 도주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사건 발생 시간이 사람들이 통행이 잦은 오후 2시경이었다”며 “대낮에 그것도 쇼핑 몰 주차장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모르겠다”고 한탄했다.
이와 관련, 111 경찰서의 리안 번스 경사는 “더글라스톤 몰 주차장에서 발생한 범죄 수법은 알람을 정치시킨 후 열쇠 구멍을 통째로 뽑아 차량을 몰고 달아나거나 헤드라이트, 에어백, 타이어 등 부피가 작고 비싼 부품을 단 몇 분 만에 훔쳐가는 것이었다”며 “이같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자동차를 몰 출입구 인근에 주차하고 1층 지하 주차장보다 2층 옥외 주차장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한편, 지난 2006년 1월부터 8월 중순까지 111 경찰서 관할 구역에서는 총 98건의 차량 관련 도난 사건이 발생했으며, 매달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윤재호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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