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지하드 네트워크’로 알려진 테러 집단에 연루됐던 모슬렘 학교 3학년 교사가 25일 15년 형을 언도 받았다.
이 조직에 가담한 인물들 가운데 마지막으로 형을 언도 받은 알리 아사드 찬디아는 이날 법정에서 눈물과 분노가 섞인 음성으로 결백을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검찰은 인도 정부를 대항해 싸우고 있는 테러 조직을 도운 혐의로 30년 이상, 무기 징역 이하의 형량을 요구했었다.
알렉산드리아 연방 법원의 클로드 힐튼 판사는 15년 형을 선고하면서 특별한 설명은 하지 않았으며 검찰의 요구에 따라 보석으로 풀려나 있던 찬디아를 즉시 수감할 것을 명령했다.
찬디아는 법정을 떠나면서 아랍말로 ‘당신에게 평화를’ 이라는 뜻의 구호를 외쳐댔으며 50여명의 지지자들은 그에게 인사를 하거나 눈물을 훔쳤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버지니아 지하드 네트워크’ 케이스는 9.11 이후 미국 내에서 어느 사건 보다 많은 유죄 선고가 내려진 재판으로 기록됐으며 미국 안보와 관련해 첨예한 논쟁을 야기시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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