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목 (뉴욕한인식품협회장)
미국 정부를 비롯한 전 세계 국가들은 이번 미사일 시험 발사 강행이 북한 정권의 오판이었음을 분명하게 느끼게 해 줄 필요가 있다. 한반도와 전 세계의 평화 무드에 찬물을 끼얹는 북한 정권의 행동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이번 기회에 미국과 한국 정부는 강력한 대북 경제 제재 조치를 취하는 것은 물론 경제 지원 활동을 즉각 중단, 북한 정권이 더 이상 쓸 데 없는 행동을 못하도록 해야 한다.
■김금옥(뉴욕지역한인회 연합회장)
미사일을 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 한국정부의 입장이 몹시 난처해졌다. 이와 함께 한미 동맹에 적잖은 피해도 예상된다. 침체상태에 있는 한국경제에도 분명 마이너스다. 한국정부의 대북한 정책과 노선에도 문제가 있다. 북한에 끌려 다니는 행보도 분명 짚고 넘어가야 한다. 남북
한 대립보다 미국과 북한의 대립의 골이 깊어 대립이 장기화 되면 뉴욕 한인사회도 분명 좋을 것이 없다. 답답할 따름이다. 더 이상의 불행은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
■김요현(맨하탄 한인회장)
어떻게 미사일을 발사할 생각을 했는지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항상 북한 정부의 뜻대로 따라가서는 안 된다. 한국은 물론 미국의 교포들도 북한에 인도적 차원으로 식량과 의약품을 많이 공급했는데 이런 일련의 도움을 모두 확고하게 중단해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 또 교포들 대부분이 한국에 가족 또는 친인척, 친구들이 많은데 이들의 안전을 염려하고 있을 것으로 본다. 하루빨리 미사일 문제가 해결됐으면 좋겠다.
■ 김은희 서든인라이트먼트 극단 예술감독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는 무력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도발행위나 다름없다. 미국 독립기념일에 맞춰 미사일 6발을 발사한 것은 미국과의 직접적인 협상을 유도하는 한편 고립된 상황에서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어보려는 다분히 의도성을 내포한 행위가 아닌가 생각된다.이번 일이 한반도에 큰 영향을 주리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전쟁도발의 의도보다는 미국으로부
터 뭔가 얻어내기 위한 비장의 카드가 아니었나 싶다.
■남진우(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장)
북한의 미사일 발사강행으로 가장 직접적인 타격을 입는 부문은 남북 경협 부문일 것이다. 특히 개성공단에서 생산되는 물품에 대한 자유무역협정(FTA) 적용 여부가 결정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대포동 미사일 발사사건이 터져 해결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본다. 또 미국이 북한과의 미사일 문제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투자자 심리 불안으로 미국에 대한 투자가 줄어들 위험도 있다. 상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미국과 한국이 긴밀히 공조하여 단기간에 북한과의 사안을 매듭짓는 것이 중요하다.
■ 박종각(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국 북동부지회장)
한마디로 유감이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북한 김정일 독재정권이 붕괴를 자처하는 몰지각한 행위다. 지난 4일 북한의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와 비난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미사일 발사는 자주권의 행사”라며 이를 일축하고 있다. 국제사회를 긴장시키고 있는 자신들의 행동을 자주권이라고 주장하는 북한의 이런 행동은 아무런 설득력이 없다. 아울러 북한은 향후 언행일치로 신뢰를 회복 국제사회로부터 인정을 받는 나라가돼야 한다.
■방주석(스태튼 아일랜드 한인회장)
직접 전쟁을 경험하지 못했지만 어릴 적부터 반공교육을 받아 보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 나로서는 북한측이 이 이상의 행동을 자제했으면 하는 생각을 한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강행으로 좋아지고 있던 남북관계가 다시 악화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또 보다 강경한 미국의 대북조치로 한·미 관계마저 악화됐으면 악화됐지 좋아지지는 않으리라 예측된다. 북한이 또 다른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았으면 한다.
■서니 김(롱아일랜드 앨버슨 거주)
그간 북한의 미사일 얘기는 그저 미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고만 생각했지 실제로 쏘아 올릴 줄은 몰랐기에 당혹스럽다. 미국인들과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는 미주 한인들의 입장에서도 행여 주민들과 껄끄러운 분위기가 되지는 않을까도 걱정스럽다. 남의 나라 일에 지나치게 간섭하는 미국의 외교정책도 문제지만 이번 북한의 처사도 도가 지나쳤다. 미국은 이라크나 중동국가처럼 북한을 무력으로 대응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다.
■서병선(뉴욕예술가곡연구회장)
북한이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7월4에 대포동 2호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반인륜적이고 반인도적이며 반사회적인 야만 행위임에 틀림없다. 특히 미 국민이 가장 소중하게 기념하는 경축일에 이같은 군사적 실험을 강행한 것은 전 세계를 적대시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북한의 이러한 도발적 행동은 모두 김대중 정권의 ‘햇볕정책’에서부터 시작됐다고 생각한다. 이 같은 잘못된 정책으로 왜 우리 민족이 국제사회로부터 손가락질을 받는 존재가 되어야하는지 도무지 납득할 수가 없다.
■이경로 뉴욕한인회장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협하는 대단히 우려스러운 사건이며 그들이 목적하는 바가 어떠한 것인지 간에 모든 나라들이 반대하는 방식을 택하는 것은 북한의 장래를 위해서는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같은 민족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으며 보다 빨리 성숙한 모습으로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는 북한의 모습을 기대하고 또 국제사회는 북한이 처한 한계성에 대한 보다 폭넓은 관심과 그들을 올바르게 인도하는 계도가 필요하다.
■이기철(롱아일랜드 한인회장)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나타났다. 계속되는 뉴스 보도를 접하면서 걱정스러움이 앞선다. 미국이나 유엔이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북한이 경제적 또는 군사적 제재를 받게 된다면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고 한반도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문제가 더 확산되지 않고 한국에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주 한인들도 힘을 모아야 한다. 북한 지원 단체 등을 통해 뜻을 전해 남북이 공동으로 현명하게 대처해 나가야 한다.
■ 이명석 채널 13 한인 후원회장
예상은 했었다. 북한이 조금 위험한 게임을 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문제를 통해 그동안의 친북적으로 북한과 협력관계에 있었던 현 정부와 좌파인물들에게는 무척 당황스러운 일이라 생각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한·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전화위복의 기회가맨하탄 한인회 김요현 회장“어떻게 미사일을 발사할 생각을 했는지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항상 북한 정부의 뜻대로 따라가서는 안 된다. 한국은 물론 미국의 교포들도 북한에 인도적 차원으로 식량과 의약품을 많이 공급했는데 이런 일련의 도움을 모두 확고하게 중단해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 또 교포들 대부분이 한국에 가족 또는 친인척, 친구들이 많은데 이들의 안전을 염려하고 있을 것으로 본다. 하루빨리 미사일 문제가 해결됐으면 좋겠다”
■ 이상숙 유스 앤 패밀리 포커스 전도사
“한국정부가 햇빛 정책을 펼치며 북한과 화해 무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그 외고집 처사에 아연실색했다. 같은 민족에게 마음의 문을 닫으면 안 되고 북한 정부와 국민이 다르다는 것은 알지만 무엇을 위해 한국인들이 노력을 했는가 하는 허탈한 심정이 든다.게다가 외신에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기사가 탑으로 실리고 있는데 대해 미주 한인사회의 이미지도 나빠질까 걱정된다”.
됐으면 좋겠다.
■전석근 (뉴욕한인드라이클리너스협회장)
북한 정부가 또다시 벼랑 끝 전술로 전 세계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는 데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북한은 당장 무력시위 방법을 포기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 이라크 전쟁으로 인해 미국은 물론 전 세계 경제가 힘든 상황에 북한 미사일 문제까지 불거진다면 심각한 경제 위기를 초래할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다. 미국과 한국, 일본 정부도 이번 미사일 시험 발사 문제와 관련, 가급적 강경 대응보다는 합리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했으면 좋겠다.
■정민영(롱아일랜드 거주)
우선 미사일 발사 소식을 접하자마자 한국에 있는 식구들 걱정이 앞섰다. 혹시나 미국이 이런 문제로 인해 미군을 철수한다거나 하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의 안보 사태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기를 바랄뿐이다.오늘 아침 맨하탄 거리를 걸어가며 북한의 미사일 소식을 헤드라인으로 전하는 신문들을 봤다. 미국인들에게 한인들의 이미지가 좋지 않게 비춰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가뜩이나 반 이민 정서가 팽배한 요즘 한인들에게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
■최중근(뉴저지 한인회장)
이번 사태가 한반도는 물론, 세계 평화와 경제에 큰 타격을 주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번 사태가 전쟁 도발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외국 투자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한민국 경제에는 엄청난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북한이 미 언론에서 헤드라인으로 계속 오르게 되면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들에게도 좋을리 없다. 제발 이번 사태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하루빨리 해결되길 바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