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임명 등 29명 구성… 운영 평가
‘한인 커미셔너 1명’ 누가될 지 주목
주민의회 운영의 효율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특별 커미션이 구성된다. LA 시정부 관계자들이 ‘29인회’로 별명 지은 커미션은 시의원 추천인 15명, 시장실 임명자 14명으로 짜여질 예정이다.
20일 현재까지 각 시의원들이 임명한 커미셔너들은 총 11명.
한인이 장악하고 있는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가 포함된 시의회 10지구에서는 가이 리머스가 임명됐다.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시의회 1, 6, 13, 15 선거구 시의원들도 조만간 특별커미션 커미셔너를 임명할 예정이다.
‘감투’를 좋아하는 한인 인사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부문은 시장실 몫으로 돌아간 커미셔너 자리. 총 14개 주민의회 특별 커미션 커미셔너 중 1명 이상의 한인이 포함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시장실의 데럴 라이안 보좌관은 “아직까지 확정된 명단은 없다”며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자질을 지닌 사람들이 임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 명단은 LA 통합교육구 개혁안에 반대하는 가주의회 민주당 의원들 설득을 위해 새크라멘토에 출장 중인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시장이 돌아오는 대로 공개될 전망이다.
특별 커미션은 시정부 각종 정책결정 과정에 보통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설립된 주민의회가 제기능을 수행하는지 평가 감독하는 기구이며, 커미셔너는 무보수 봉사직이다.
시내에는 현재 88개의 주민의회가 구성돼 활동중이다. 선거 때마다 열띤 경쟁이 벌어지고 높은 참여도를 보이고 있는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에 비해 타지역은 지역 주민들의 무관심 속에 유명무실한 풀뿌리 민주주의 조직으로 전락하고 있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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