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짜리 여자 친구와의 교제를 가로막는 여자 친구 부모를 살해하고 함께 달아났던 19세 소년이 유죄를 인정함에 따라 사형만은 모면하게 됐다. 펜 주 랭캐스터 카운티 검찰은 데이빗 G. 루드윅 군이 작년 11월 13일 여자 친구 캐라 베스 양의 부모 마이클 보든(당시 50세, 캐드머스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씨와 캐슬린 보든(당시 50세, 교사)의 머리에 총을 쏴 살해 한 사실을 인정하자 2가지의 1급살인 죄 등을 적용해 2차례의 무기 징역에 불법 무기 소지 등으로 9.5-19년형의 징역형에 플리바겐(범죄 인정에 따른 형량 합의)을 맺었다. 또 검찰은 루드윅 군이 앞으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영리 행위를 할 수 없다는 조항에도 합의했다. 그러나 검찰은 사건 직후 루드윅 군과 달아난 캐라 베스 양은 자발적으로 도망은 쳤지만 범죄에 가담한 흔적을 찾지 못해 무죄 처리했다. 캐라 양은 현재 친척 집에서 남동생과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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