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연합 홈페이지 게시판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에 대한 테러가 자작극이라고 주장하는 플래시 애니메이션이 인터넷에 유포돼 논란이 일고 있다.
네티즌 ‘소년탐정’은 28일 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연합(범청학련) 홈페이지(bchy.jinbo.net)의 ‘통일 나누기’ 게시판에 박 대표 피습 사건이 자작극이라는 내용의 동영상을 올리고 한나라당의 압승을 만들어 준 것은 다름아닌, 박근혜 피습 사건이었다. 한나라당은 이번 사건의 힘으로 지방선거 독점구도를 형성했다면서 자작극 테러의 의혹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올린 플래시에 대해 현실을 기반으로 하여 픽션으로 구성했지만 개연성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범청학련 측은 지난 26일 성명을 발표해 박근혜 피습 사건으로 최대의 수혜자가 된 세력은 바로 한나라당이라면서 박근혜 피습 사건은 명백한 자작극 테러다라고 주장했다.
범청학련은 한나라당은 친미반북의 정국 전환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확실한 압승을 꾀했으며 이를 위해서는 무난한 승리가 아닌 압도적인 승리가 필요했다. 그러지 않고서는 한나라당이 6월 민족통일대축전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북, 남북의 2차 통일정상회담의 물꼬를 막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라며 이러한 정황 속에서 박근혜 피습 사건이라는 정치공작물이 탄생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법원은 지난 1993년 5월 범청학련이 국가보안법상의 이적단체라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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