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 세븐… 장동건… 코리아 왕★들
“Again 월드컵 4강” LA의 밤 달군다
20일 환상의 무대 선사할 스타들은 누구인가
해외 동포사회 최대규모의 콘서트인 제4회 할리웃보울 한인음악대축제가 12일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한국일보가 CJ와 공동 주최하는 올해 행사는 다음달로 다가온 2006 독일월드컵을 앞두고 한국대표팀의 승전보를 기원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꾸며질 예정이어서 더욱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월20일 화려하고 매혹적인 무대로 할리웃의 밤하늘을 수놓게 될 한국 최고의 별들을 소개한다.
영혼 울리는 목소리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 1990년 ‘미소 속에 비친 그대’로 데뷔, 부드럽고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음악적 재능을 겸비한 ‘발라드의 황제’로 군림해왔다. 1~9집의 히트곡 ‘보이지 않는 사랑’ ‘헤이 걸’ ‘그 후로 오랫동안’ ‘나보다 조금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 ‘I believe’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 등으로 오랜 세월 한국 가요계에 가창력을 겸비한 발라드 가수로서의 명맥을 이어왔다. 영혼을 울리는 호소력을 지닌 신승훈의 음악은 이후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사랑을 받는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신승훈에게 ‘국민 가수’라는 닉네임을 선사한다.
폭발적 가창력 20여년 변함없는 인기
★이선희 작은 체구에서 뿜어내는 폭발적인 에너지를 바탕으로 한 대한민국 최고의 가창력의 소유자 이선희는 84년 MBC 강변가요제를 통해 데뷔했다. 뛰어난 가창력과 함께 수줍은 소년 같은 차분하고 선한 이미지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국민가수로 2001년까지 총 12장의 앨범을 통해 ‘J에게’ ‘아, 옛날이여’ ‘나 항상 그대를’ ‘알고 싶어요’ ‘한바탕 웃음으로’ ‘나의 거리’ 등 수많은 히트곡을 선보였다. 또한 최근에는 3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왕의 남자’의 프로모션을 위한 뮤직비디오 삽입곡으로 지난해 봄 발표한 13집 수록곡 ‘인연’이 또 한번의 히트를 기록했다.
음반마다 히트‘아시아 발라드 여왕’꿈
★이수영 현존하는 한국 최고의 발라드 여왕이다. 흐느끼는 듯한 애절한 음색과 특유의 꺾기 창법은 누구도 따라오지 못 하는 이수영표 발라드다. 7집 앨범 그레이스를 최근 발표한 이수영은 매번 앨범 발매 때마다 큰 성공을 거두며 가요계 최고의 흥행보증 수표로 통한다. ‘I Believe’ ‘Never Again’ ‘휠릴리’ 등은 이수영의 대표적인 히트곡이다. 이수영은 또한 최근 앨범 수익금의 일부를 북한의 빵공장 설립에 지원하기로 발표, 톱스타다운 면모를 선보여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독특한 스탠드업 코미디‘분위기 메이커’
★안되겠니(특별출연) TV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고정 코너를 통해 안 되겠니라는 유행어를 퍼뜨리며 인기를 모은 개그맨 고혜성, 강일구는 올해 행사의 약방의 감초 격. 본 행사는 물론 오후 3시부터 장외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라디오서울 공개 생방송에도 등장, 개성있고 독특한 스탠드업 코메디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면서 콘서트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끊임없는 끼 발산 ‘섹시 요정’
★이효리 1998년 가요계의 요정 ‘핑클’의 리더로 데뷔한 이효리는 매력적인 눈웃음과 청순함, 특유의 섹시함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블루 레인’ ‘영원한 사랑’ ‘화이트’ ‘Now’ ‘영원’ 등 핑클 1~4집에 걸쳐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해피투게더, 쇼프로그램 등에서 MC로 활약하면서 털털함과 재치로 핑클의 이효리가 아닌 이효리 자체의 매력을 유감없이 과시, 가요계는 물론 패션의 선두주자가 되면서 ‘이효리 신드롬’을 일으켰다. 싱글 가수로서는 2003년 앨범 1집을 발표, 히트곡 ‘Ten minutes’ ‘리멤버 미’ 등을 통해 핑클에서 보여줬던 청순한 이미지와 가요계의 요정이란 닉네임을 탈피, 보이시한 섹시함을 무기로 각 방송사의 대상을 거머쥐면서 최고의 스타 자리에 올랐다.
도발적 가사 화제‘최고의 댄스그룹’
★DJ DOC 1994년 ‘수퍼맨의 비애’로 데뷔 한 DJ DOC는 1~6집에 거쳐 ‘머피의 법칙’ ‘미녀와 야수’ ‘DOC와 춤을’ ‘Run to You’ ‘수사반장’ 등 셀 수 없이 많은 히트곡으로 1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명실공히 최고의 댄스그룹 자리를 차지해 왔다. 리드싱어 김창열, 래퍼 이하늘과 정재용 세 명의 전직 DJ 세 명이 만들어내는 이들의 음악은 기발한 가사와 흥겨운 리듬으로 어떤 상황에서 들어도 흥을 돋울 수 있는 묘한 마력을 지녔다는 찬사를 받고있다.
아줌마 부대 몰고다니는‘트로트의 황제’
★태진아 1974년 ‘추억의 푸른 언덕’으로 데뷔했으며 1989년 ‘옥경이’가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트로트 가수로 군림해 왔다. ‘거울도 안 보는 여자’ ‘미안 미안해’ ‘사랑은 아무나 하나’ ‘선희의 가방’ ‘노란 손수건’ ‘동반자’와 ‘잘 살 꺼야’와 올해 3월 발표한 ‘아줌마’ 등 주옥같은 히트곡은 무병장수 트로트의 천황이라는 찬사를 받기에 충분하다. 태진아의 음악은 구수한 내용의 가사와 귀에 익숙한 친근한 멜로디로 중년이후 넓은 폭의 나이층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데 올해 콘서트는 아들이자 신인가수인 이루와 함께 꾸밀 예정이다.
쇼맨십·파격적 노랫말 ‘국민 오락부장’
★싸이 음악계의 악동인 싸이는 방송을 탈피, 공연무대로 자신의 주무대를 옮겨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감각 있는 댄스 음악과 쇼맨십이 뛰어난 무대 매너로 싸이는 자신만의 골수 팬을 갖고 있는 몇 안 되는 개성만점의 뮤지션이다. 2001년 비속어를 재치 있게 변형한 ‘새’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싸이는 ‘쇼킹! 양가집 규수’ ‘놀아보자’ 등을 통해 사랑타령만 하던 한국 가요계에 한국 젊은이들의 적나라한 모습을 노출시킨 장본인으로 꼽힌다.
여가수 최다 라이브공연‘맨발의 DIVA’
★이은미 ‘맨발의 DIVA’라 불리는 이은미는 국내 여자가수로는 최다 공연기록을 갖고 있는 라이브의 여왕이다. 1988년 언더그라운드 활동을 시작으로 1989년 신촌블루스 3집 작업에 참여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 1992년 첫 싱글 앨범 ‘기억 속으로’를 발표했다. 이 후 ‘어떤 그리움’ ‘너에게 가고 싶어’ ‘Sun flower’ 등이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오랜 공백을 깨고 올해 1월 선보인 6집 ‘마 농 탄토’(ma non tanto)는 더욱 카리스마 넘치는 보이스와 간절해진 멜로디로 새로운 성숙미를 더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불운 딛고 재기한 파워풀 댄스의 지존
★클론 1996년 ‘쿵따리 샤바라’를 통해 데뷔한 클론은 남성적인 안무와 파워 넘치는 랩으로 최고의 인기를 모아왔었다. 하지만 2000년 4집 이후 강원래가 대형 모터사이클 사고를 당하며 활동을 중단, 팬들을 안타깝게 했었다. 라디오 방송 DJ와 솔로 가수로 각자의 길을 걷던 이들은 2005년 재결합 앨범을 내며 새롭게 부활했다. 2002년 월드컵 당시 ‘발로차’ 등 월드컵을 주제로 만든 곡들이 국민 응원가로 떠오르면서 세대와 시간을 초월한 인기를 지속적으로 모으고 있다.
끼와 가창력·미모 겸비한 팔방미인
★옥주현(사회) ‘가요계의 요정’ 핑클의 리드 싱어로 데뷔한 옥주현은 1~4집의 핑클 활동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과 가수로서의 끼를 갖춘 팔방미인. 지난 2003년 첫 번째 싱글 앨범 ‘난’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2004년 2집 앨범 ‘L’ordeur Original’을 통해 싱글 가수로서의 당당한 입지를 굳혔다. 4월 16일 아이다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그녀는 올 가을에는 발라드를 내세운 새 앨범으로 가요계에 컴백할 계획이다.
맡은 프로마다 히트 천부적인 입담꾼
★김용만(사회) 데뷔 17년째인 김용만은 대표적인 장수 개그맨으로 현재 각종 쇼프로그램의 사회자로 주가를 높이고 있다. MBC의 ‘일요일 일요일 밤에’ ‘전파견문록’ 등에서 재치 있는 입담과 신사다운 유머로 시청자들에게 편안한 느낌을 선사해 왔다. 김용만은 데뷔 초기 ‘감자골 4인방’으로 한창 인기를 얻었으며 유머의 깊이가 깊어짐에 따라 각종 쇼 프로그램의 사회자 섭외 1순위로 거론될 정도로 한국의 대표적인 사회자로 자리잡았다.
한국적 리듬실어 힙합을 대중 곁으로
★다이내믹 듀오 한국 힙합을 일상으로 되돌렸던 CB매스가 둘이 되어 돌아왔다. 언제 들어도 유쾌하고 즐거운 이들의 음악은 힙합 매니아뿐만 아니라 누구나 즐겨 들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다이내믹 듀오는 한국적 리듬감을 살려낼 수 있는 몇 안 되는 힙합 그룹이다. 초등학교 친구인 최자와 개코로 구성된 2인조 힙합 듀오는 CB매스 활동을 끝낸 후 택시 드라이버란 1집 앨범으로 무대에 복귀한다.
수려한 외모 자랑하는 실력파 뮤지션
★SG 워너비 R&B 트리오인 SG 워너비는 데뷔 음반에서만 4곡의 히트곡을 배출하며 가요계에 화려하게 발을 내딛었다. 당초 얼굴 없는 가수로 알려진 이들은 초호화 출연진이 출연한 뮤직비디오 ‘타임리스’로 인기를 얻은 후 각종 라이브무대에서 자신들의 진가를 발휘하며 실력파 뮤지션으로 자리를 잡아 나갔다. 데이빗과 와이미, 김진호로 구성된 SG 워너비는 뛰어난 가창력 이외에도 수려한 외모로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각기 다른 서로의 음색으로 화음을 맞추고 있는 이들은 그동안 ‘살다가’ ‘죄와 벌’ ‘광’ 등 히트곡을 양산했다.
열정적 춤·음악 ‘한류 전도사’
★세븐 양현석 사단의 대표 주자인 세븐은 비와 함께 청소년 그룹을 양분하고 있는 대표적인 아이돌 스타다. R&B와 힙합을 모두 소화하는 세븐은 귀여운 외모, 유연한 춤으로 그동안 ‘열정’ ‘문신’ ‘욕심’ 등 히트곡을 양산해 왔다. 세븐은 최근 한국뿐 아니라 일본과 동남아 등에서도 큰 인기를 얻는 등 한국 가요의 우수성을 아시아 전역으로 넓히는 한류 전도사의 역할을 하고 있다. 어셔와 조에 심취했던 고교 시절을 반영하듯 세븐의 곡은 흑인 음악의 부드러우면서도 감각적인 리듬으로 채워져 있다. 세븐은 최근 3집 앨범인 ‘24/7’을 발매하며 또다시 정상의 인기를 구가하기 위한 준비를 끝낸 상태다.
시적 가사·완성도 높은 힙합 선사
★에픽하이 앨범 발표 이전부터 무브먼트 크루 등과 교류하며 힙합 팬들의 시선을 끈 에픽하이는 시적 표현과 위트 넘치는 작사 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힙합 그룹이다. 타블로와 미쓰라 진, DJ 투컷스로 구성된 이들은 두 명의 MC와 한 명의 DJ로 짜여진 탄탄한 팀웍을 갖추며 2001년 결성됐다. 탄탄한 뮤지션이 함께 참여 완성도 높은 앨범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유명한 에픽하이는 1집 앨범 ‘Map Of The Human Soul’, 2집 앨범 ‘High Society’를 내놓으며 ‘Fly’ ‘Paris’ ‘비의 랩소디’ 등 히트곡을 만들어 냈다. 멤버 가운데 스탠포드 대학 영문과 출신의 리더인 타블로가 가장 큰 관심거리다.
데뷔 100일만에 정상 오른 아이돌 그룹
★SS501 1986년 생으로 구성된 더블에스 501은 ‘동방신기’와 필적하는 대표적인 아이돌 그룹이다. 2005년 첫 앨범을 내놓은 이들은 케이블 음악전문 채널의 MC를 비롯해 멤버 개개인이 개별활동을 통해 팀의 인기를 높여 온 대표적인 만능 엔터테인먼트 그룹이다. 데뷔 100일만에 ‘네버 어게인’으로 케이블 음악순위 프로그램의 정상을 거머쥔 이들은 노래와 춤, 외모까지 완벽히 갖춰 침체돼 있던 한국 음반시장의 샛별로 평가받고 있다. SS501은 김현중, 김형준, 김규종, 허영생, 박정민의 다섯 멤버로 구성돼 있다.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 배우로도 활약
★이승기 배우와 가수를 겸하고 있는 이승기는 2004년 대형 가수에 목말라하던 한국 가요계에 혜성과 같이 등장한 샛별이다. 귀여운 외모와 달리 호소력 있는 남성스러운 목소리는 이승기만의 장점으로 꼽힌다. ‘나방의 꿈’을 앞세운 앨범으로 데뷔한 이승기는 하이틴 가수의 이미지를 적절히 활용, 소녀 팬들을 확보했으며 이후 록적인 목소리로 20·30대까지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2004년 서울가요대상과 SBS가요대전, MBC 10대 가수 가요제의 신인상을 모두 휩쓴 이승기는 단연 신인 남자가수 중 군계일학이었다.
대표적 한류스타, 세계의 스타로 발돋움대표적 한류스타, 세계의 스타로 발돋움
★장동건(특별출연)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로 성장한 장동건은 빼어난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5월 18일 할리웃 아크라이트 디어터에서 열리는 영화 ‘태풍’의 미국진출 시사회 참석차 이정재와 함께 LA에 온다. 장동건은 2005년 영화 ‘태풍’으로 큰 인기를 모은데 이어 미 전역에서 개봉한 ‘무극’의 히로인으로 세계스타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
영화 ‘태풍’으로 활동 재개한 미남배우
★이정재(특별출연) 훤칠한 키에 다부진 체격으로 90년대 중반 X세대를 대표하는 미남인 이정재는 SBS 드라마’모래시계’로 자신만의 강인한 이미지를 대중들에게 각인시켰다. 1994년 영화 ‘젊은 남자’로 영화계에 진출한 이정재는 ‘이재수의 난’ ‘인터뷰’ 등 작품성 있는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발판을 다져나갔다. 이정재는 영화 ‘태풍’으로 제29회 황금촬영상 연기대상을 거머쥐며 또다시 정상궤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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