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지난 2일 LA 다운타운에서 자신의 SUV 차량에 불을 질러 차안에 타고 있던 어린 두 자녀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비정의 아버지 윤대권씨(54)가 14일 LA카운티 검찰에 의해 2건의 1급 살인혐의 등으로 정식기소 됐다. 윤씨를 기소한 검찰 가족범죄전담반의 타드 힉스 검사는 “윤씨에게는 살인 외에도 2명의 아동을 한꺼번에 살해한 특수상황 범죄 및 방화살인 혐의가 추가됐다”며 “사건내용을 면밀히 검토한후 재판과정에서 윤씨에게 사형을 구형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씨는 사건발생 당시 몸의 30%에 중화상을 입고 현재 카운티-USC 메디칼센터 화상치료 센터에서 경찰의 감시아래 치료를 받고 있다. 윤씨는 보석금 없이 구금돼 있으며, 입원관계로 이날 LA형사법원 30호 법정에서 예정돼 있던 인정신문에 출두하지 못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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