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정기 이사회에서 스칼렛 엄 후보의 입후보 자격이 승인됐다. <신효섭 기자>
각 후보 선거포스터 오늘 배포
지난 2000년 한인회장 선거 소송 제기를 이유로 출마 자격 여부가 논란이 됐던 스칼렛 엄 후보의 입후보 자격이 최종 승인됐다.
LA한인회(이사장 강상윤)는 10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명진)가 지난 4일 결정한 유권해석을 인준했다.
한인회 이사회는 이날 그동안 논란이 됐던 ‘한인회 선거관리 규정’의 ‘한인회 상대 소송제기자에 대한 선거 입후보 자격 박탈규정을 스칼렛 엄 후보에게 소급해 적용할 수 없다’는 선관위의 유권해석을 만장일치로 인준하고 엄 후보의 입후보 자격을 인정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까지 입후보자 신원조회가 끝나지 않아 각 후보자의 자격여부를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한 선관위 관계자는 신원 조회가 최종 마무리되지는 않았으나 후보자의 자격을 박탈할 정도의 중범죄 기록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사소한 법정시비나 경범죄 기록들이 발견됐으나 입후보 자격에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선관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12일 예정된 첫 후보자 공청회 준비상황과 유권자 등록 중간 점검을 했다.
또 선관위는 이날 저녁까지 후보자 벽보인쇄가 끝남에 따라 11일 오전 각 후보 캠프에 선거벽보를 각각 500장씩 배포할 예정이다.
<김상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