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장 후보별 공약·이사후보 비교
“누구를 찍어야 할지 난감합니다.”
각 후보자들의 기호가 확정되자마자 벌써부터 한인 이곳 저곳에서는 각 후보 캠프에서 나온 선거운동원들이 외치는 번호 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많은 유권자들은 어떤 후보를 2년 동안 한인사회를 이끌 지도자로 선택해야 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하는 눈치다. 각 후보자들이 내세운 주요 경력과 공약, 그리고 후보 캠프를 구성하고 있는 주요 이사진을 정리했다.
기호 1번 김남권씨
■주요 공약: 한인회 시스템 구축에 역점
▲선거법 개정으로 후보 공탁금제 폐지 ▲후원회 통한 한인회 재정 확보와 공청회 도입 ▲LA인근 지역 순회 정기 이사회 개최 ▲종교계 및 공관과 공조체제
■이사 후보:1.5세 젊은이들 전면에 나서
홍연아(LA통합교육구), 김승욱(컨설턴트), 마이클 장(무역), 김효주(남가주 에디슨 컴퍼니), 김수잔(공화당 한미연합회 부회장) 등 정치인 보좌관 출신의 1.5세 젊은이가 주축으로 노인단체, 체육계, 학계, 종교계 인사등이 고루 포진해 있다. 정균희(UCLA 정신과 교수), 바바라 손(칼스테이트 LA)교수 등은 의외의 인물도 주목된다.
601 S. Ardmore ave. #260 LA
(213)820-6920
기호 2번 남문기씨
■주요 공약:한인회 봉사 기능 강화에 주력
▲커뮤니티센터 설치해 봉사기능을 통합, 강화 ▲한인회 고문변호사를 두고 민원해결 앞장 ▲노인 교통문제, 아파트 문제 관심 ▲주정부, 시정부 등과 채널개설로 현안 해결
■주요 이사 후보:50대 기업인들이 주축
부동산으로 성공한 CEO 출신답게 이사후보 28명 중 11명이 기업대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연령별로는 이사 후보 절반인 14명이 50대. 강종민(식품위생교육원장), 허명(전 상공인총연합회장), 정인기(부동산업), 이순희(재미 중소기업협회 부회장), 조갑제(경비업체 운영), 김춘식(건설업체 운영) 등 포진. 3030 W. 8th St. LA
(213)632-0288
기호 3번 스칼렛 엄씨
■주요 공약:한인 소외계층에 큰 관심
▲불체자 케어센터 설치에 7만달러 등 총 21만달러 기부 ▲정부 그랜트 유치로 한인회 기금 확보 ▲노인센터, 한인회관 증축 등 예산 투명 집행 ▲한인단체들과 원활한 협조
■이사 후보:여성계 인사들 대거 포진
30여년동안 여성경제인 연합회 등 여성단체 활동을 해 온 후보답게 한인사회 여성기업가들이 캠프 전면에 나섰고 그동안 한인사회에 알려지지 않았던 40~50대 인사들이 주축. 채영애(전 이화여대 총동창회장), 김정자(양로원 운영), 엄예순(무역), 이혜경(사업), 그레이스 구(부동산), 송해은(사업), 한정원(건축업)등 포진. 4063 W. 7th. St. LA (213)388-5737
기호 4번 김기현씨
■주요 공약:유흥업소 규제를 공약으로
▲한인타운 유흥업소 난립 막을 것 ▲노인 복지회관 준공에 적극 나선다 ▲직접 나서서 무료 법률 서비스를 확대 ▲소셜 워커 시켜 원스톱 민원해결 할 것
■이사 후보:장·노년층 인사가 주축
후보는 자신을 40대 중반의 1.5세지만 주요지지 인사들은 장노년층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고천순(LAPD 시민경찰대학 동문회), 안국찬(주민의회), 임병희(셰퍼드대 이사장), 백만복(무역업), 진학순(인생상담가), 이정순(사업), 김순희(피코양로보건센터), 김경하(부동산)등이 포진.
3130 Wilshire Bl. #412 LA
(213)487-3300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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