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후보 가상 맞대결 조사
열린우리당 후보로 고건 전 국무총리, 한나라당 후보로 이명박 서울시장이 출마할 경우를 가상한 맞대결에서 이 시장(51%)이 고 전 총리(43.3%)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한국갤럽이 한국의 모 언론과 최근 실시한 ‘4차 정치인 정기지표 조사’에 따른 것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 처음 참여하는 19∼24세에서 다수인 61.3%가 이 시장을 지지해 60세 이상에서의 이 시장 지지율인 58.7%보다도 높았다.
지역별 조사에서는 이 시장이 강세였던 수도권과 영남권에서 각각 54%, 58.6%의 지지를 얻었고, 그동안 약세였던 충청권에서도 과반수인 52.9%가 이 시장을 지지했다.
호남권에서만 이 시장은 18.9%로 76.4%인 고 전 총리에게 크게 뒤진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71.9%가 이 시장을, 열린우리당 지지층의 61.1%가 고 전 총리를 선호했다. 열린우리당 지지자층에서도 3명 중 1명 이상인 35.6%가 한나라당 후보인 이 시장을 지지했다.
한나라당 후보로 박근혜 대표가 나서 열린우리당의 고 전 총리와 양자 대결을 펼친 경우에는 고 전 총리가 52.8%로 박 대표(41.9%)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열린우리당 후보로 정동영 의장이나 김근태 최고위원이 나설 경우에는 한나라당에서 누가 출마해도 한나라당 후보가 우세했다.
이와 함께 5·31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강금실 전 법무장관이 나설 경우에는 현재 한나라당에서 경쟁하고 있는 맹형규 전 의원과 홍준표, 박진 의원 등을 모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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