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총영사관(총영사 민동석)은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한 유학생이 나이지리아인으로부터 머니오더를 입금한 후 현금화 시켜주면 7% 커미션을 주겠다는 유혹에 속아 사기를 당한 사례가 발생한 것에 대해 이러한 사기행각에 이용되지 않도록 동포들의 주의를 요청했다.
총영사관측은 오래 전부터 세계 각국의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 이메일 등에 의해 나이지리아로부터 갑자기 몇 천만 달러를 벌 수 있는 ‘횡재 아닌 횡재’에 대한 제의를 받아 왔으며 이에 따라 많은 사람(기업)들이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생겨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들어 나이지리아 현지에서는 이러한 사기사건이 너무 잘 알려진 탓으로 인해 나이지리아 사기단들이 인근국으로 이전하여 사기를 계속하자 이들 국가들은 자국의 국가 이미지 실추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영사관측은 유의사항으로 ▲이메일에 의한 거래제의는 일단 의심(인터넷상 서류 사본 및 원본 등은 100% 위조문서) ▲중앙은행장, 특정부처 장관, 대통령보좌관 등 정부 인사를 사칭하면 100% 사기 ▲수수료 및 활동비 명목으로 돈을 먼저 송금요청하면 100% 사기 ▲특히 이메일 등 인터넷상의 여러 경로를 통해 제의를 받았을 경우, 무조건 동 이메일 등을 삭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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