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자 한국일보 사회면에 실린 재향군인회 미 서부지회 총회 기사를 읽고 느낀점을 적어본다. 그들의 목적은 무엇인가? 사회봉사 활동인가? 아니면 명예인가?
나는 이따금 많은 한인단체들을 보며 대체 무슨 일을 하는 단체인가 하는 의구심을 갖곤 한다.
물론 다수의 단체들이 진정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을 신문지상에서 접할 때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단체들이 유명무실한 것은 사실이다.
있으나마나한 단체를 결성하고 직함을 만들어 미주 한인 00회 회장 0 00로 명함을 내밀곤 한다. 명예가 왜 그리도 중요한지....
이번 재향군인회 미 서부지회 총회도 그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 것 같다. 그들이 진정 군인들이었다면 위계질서는 지켜야 했을 것이다.
물론 그들이 젊은 시절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친 것은 알고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나를 비롯하여 한국남자라면 군복무를 마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는가.
한국에서는 병역의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의무를 한 것을 뭐 그리 대단한 일을 했다고 위세인가.
진정 나라를 위해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면 퇴역한 지금, 먼발치에서 조국 안보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보완하는데 좀더 신경을 써야 하지 않을까.
회장자리에 연연해 상대를 모함하는 추태를 보여서는 안될 것이다. 혹시 회장자리에 숨겨진 특권이라도 있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갖지 않도록 했으면 한다.
주 철/플러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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