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6일부터 1주일간 링컨빌리지영화관
시카고에서 제작된 최초의 한인 장편영화‘선물’이 LA 개봉에 이어 내달 중 시카고에서도 화려한 막을 올린다.
문화·청소년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예향문화선교회(대표 김왕기)에서 제작한 영화 선물은 지난 8월 촬영이 완료된 후 편집 등의 후반작업을 거쳐 촬영시작 11개월만인 다음달 26일 시카고 관객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청소년들의 심각한 마약문제를 다루고 있는 선물의 시카고 상영관으로 결정된 극장은 388개의 좌석을 보유하고 있는 시카고 한인타운 인근의 링컨 빌리지 영화관(6341 McCormik Blvd.)이다. 러닝타임 1시간 40분의 선물은 90%는 영어로, 10%는 한국어로 되어있으며 영어는 한국어 자막, 한국어는 영어자막이 되어 있으므로 1세, 2세뿐 아니라 외국인도 관람에 아무런 불편이 없다.
예향측은 시카고 상영을 마치고 아틀란타, 워싱턴DC, 뉴욕 등 대도시 상영은 물론 DVD로 제작해 세인트루이스나 위스칸신, 인디애나 등 중소도시에는 교회 상영도 계획하고 있으며 중소도시 교회의 상영신청을 받고 있다.
김왕기 장로는 LA지역의 경우 많은 한인들의 관심 속에 상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시카고 한인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 장로는 또 오는 3월 4일 로즈먼트에서 마약방지 취지로 열리는 이승철 콘서트와 영화 선물의 시카고 개봉이 비슷한 시기에 이뤄지게 됐다며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청소년 마약 문제가 심각한 시카고에서 이 두 문화행사가 큰 힘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영화 ‘선물’의 시카고 상영시간은 월~금요일까지 주중에는 5, 7, 9시 등 하루에 세 차례, 토·일요일 주말은 3, 5, 7, 9시 하루 네 차례씩 1주일간 총 27회 상영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장당 10달러다.(문의: 847-722-7271, 773-463-0644)
<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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