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무시때 울린 대학생에 티켓“적법”
운전자들이 기억해야 할 운전 수칙의 하나. ‘순찰 경찰차를 향해 자동차 경적을 울리지 마라.’
테네시주의 교통법원은 순찰중인 경찰차를 향해 경적을 울린 대학생 클레이 파머에게 경찰관의 행동을 시정하려 한 것은 잘못한 일이라며 22일 그를 훈방 조치했다.
테네시대학에 재학중인 파머는 최근 점멸등을 켜고 붉은색 신호가 들어온 교차로를 통과한 후 점멸등을 끈 얌체 경찰차를 향해 경적을 울렸다.
그러자 경찰차에 타고 있던 경관은 차를 세우고 경적금지 조례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파머에게 티켓을 발부했으며 파머는 시비를 가리기 위해 법원의 도움을 청했다.
하지만 판사 러셀 빈은 “경찰관들도 다른 사람들처럼 교통 법규를 준수할 것을 기대한다. 이들은 행동을 시정할 필요는 없다”며 경찰관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대해 파머는 “경찰관들이 아직도 권력을 남용한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당시 경찰차를 몰던 매튜 퍼그리스 경찰관은 “과속으로 질주하던 차량을 뒤쫓던 다른 경찰차를 돕기 위해 차를 몰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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