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는 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소장 김동석)가 현실정치에 구체적인 역량을 발휘하는 기관이 될 것을 다짐하며 다음달 16일 ‘또 다른 10년을 향하여...’를 주제로 기념 만찬행사를 갖는다.
유권자센터는 지난 10년간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서 약 1만3,000명의 한인 시민권자를 유권자로 등록시켰으며 7%대에 머물렀던 한인 투표율을 28%대까지 끌어올리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대표적인 정치력신장 기관. 10년간의 노력으로 지난 2004년 대통령 선거 때부터 미 주류 정치인들을 직접 접촉, 한인사회의 현안을 알리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받아내는 등 실질적인 정치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동석 소장은 “이제 우리는 을 확보, 한인의 정치적 존재를 알렸다면 앞으로의 10년은 현실정치에 구체적인 역량을 과시, 한인 정치력 신장이 가시화되도록 해야 한다. 쉽지는 않겠지만 지난 10년을 생각하면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정치력신장을 위한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동포사회의 희망을 만들고, 2세들의 튼튼한 기초가 될 것이다”며 한인들의 많은 동참을 당부했다. 유권자센터 10주년 기념만찬회는 오는 3월16일 오후 7시 코리아빌리지 대동연회장에서 개최된다.
유권자센터는 지난 96년과 2000년 정치력 신장을 위한 비영리기관으로 각각 뉴욕과 뉴저지에 설립됐다. 유권자센터는 현재 ▲시민권 취득 대행과 시민권 영어 교육, 이에 필요한 자료와 교재제작 및 배포 ▲유권자 등록 캠페인(직원 상주) ▲투표 참여 캠페인과 교육 및 홍보 ▲한인유권자 데이터베이스 관리 ▲한인유권자들의 정치의식 분석 ▲ ‘유권자 소식지’ 정기 발행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10주년 기념만찬 후원문의 718-961-4117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