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과 주택국(HPD) 션 도노반 국장은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013년까지 75억 달러의 예산을 들여 중, 저소득층을 위한 시영아파트 16만5,000가구를 신설할 것이며 이중 6만8,000가구는 2년 내에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시장은 “뉴욕시 경제가 활성화하고 인구가 유입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적당한 가격의 주택을 제공해야 한다”며 “오는 2013년까지 16만5,000가구를 신축, 50만명의 저소득 또는 중산층 뉴욕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 시장이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대부분의 시영아파트는 퀸즈, 브롱스, 브루클린 지역에 신축돼 저소득층에 제공되지만 이중 2만2,000가구는 중산층에게 할당된다.
중산층용 시영아파트는 가계 소득이 5만~10만달러인 가정에 제공될 예정이며 이중 맨하탄 첼시와 허드슨 야드에 건축되는 435가구는 2009년이면 완공, 입주가 가능하다.이 시영아파트는 대부분 뉴욕시가 소유한 토지에 건설되며 개발업자는 뉴욕시 주택국이 경제개발국(EDC), 도시계획국(CP) 등과 논의해 선정하게 된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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