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뉴욕 주식시장이 하락 마감했다. 전일 다우 지수가 4년 반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주가의 추가 상승을 뒷받침할 만한 강력한 재료가 없어 주식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주간 실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예상 밖 감소를 기록하면서 경제 호조에 따른 금리인상 우려가 또다시 불거졌다. 미국 국채수익률이 큰 폭 상승한 것도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주간 원유재고 증가로 유가가 큰 폭 하락했지만 주가 하락을 방어하지는 못했다. 나스닥은 오후 한때 유가 하락을 빌미로 상승반전에 성공했으나 장 막판 매물이 쏟아져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다우는 전일대비 0.61% 하락한 1만1,069.22, 나스닥은 0.17% 떨어진 2,279.32로 장을 마쳤다. S&P500도 0.38% 하락한 1,287.79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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