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밀집지역인 퀸즈에 1,000명이 넘는 성범죄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범 가능성이 가장 높은 레벨 3의 성범죄자는 153명, 레벨 2는 362명 그리고 재범 가능성이 가장 낮은 레벨 1은 461명이다.
별도로 성범죄 재범 위험이 결정되지 않은 사람 31명을 포함하며 총 1,007명의 성범죄가 거주하고 있는 것.
이같은 사실은 본보가 뉴욕주 형사법무서비스국(DCJC)이 제공하는 ‘뉴욕주 성범죄자 등록 시스템’을 22일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이 시스템은 성범죄자들이 감옥에서 출소한 뒤 그들의 거주지를 지역 주민들에게 공개함으로써 성범죄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매간법(Megan’s law)에 따라 뉴욕주정부가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재범 가능성이 가장 높은 레벨 3의 성범죄자 기록만을 조회할 수 있어, 레벨 1, 2의 검색은 불가능한 단점이 있다.
다행스러운 것은 조회가 가능한 퀸즈 지역의 레벨 3 성범죄자 가운데 한인은 한 명도 포함되지 않은 것.
퀸즈 거주 이지현 씨는 “퀸즈 지역에 이렇게 많은 성범죄자들이 거주한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다”며 “성범죄자 신원공개가 범죄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랄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시스템은 뉴욕 거주자라면 누구든지 이름, 우편번호, 또는 거주 도시 등 정보를 입력해 검색할 경우 뉴욕주에 거주하는 성범죄자의 사진과 함께 이름, 생년월일, 주소 등 신상정보, 범죄항목과 유죄 판결 시기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심지어 가명도 확인이 가능하다.
<윤재호 기자> jhy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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