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회 이문규 신임회장
“향군회 중서부지회는 지난해 모범 지회로 선정된 단체입니다. 이런 단체의 회장직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고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문규 전 향군회 이사가 지난 18일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향군회 9대 회장으로 위촉됐다.
이 회장은 현재 구상중인 활동 방향으로 크게 네 가지를 꼽는다.
“우선은 젊은 향군 발굴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본인은 개인적으로 여러 단체에 속해 있긴 합니다만, 자주 느끼는 것은 40대 이하 한인들의 모습을 보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지요. 선배들의 경험과 후배들의 열정이 뒷받침 되면 단체는 물론 나아가서는 커뮤니티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는 이어 “향군 자녀들을 위한 장학 사업, 향군회의 화합, 동포사회 발전에의 이바지를 위해서도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이 신임회장은 “3년이란 세월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다. 많은 일을 하려고 달려들면 성과를 거둘 수도 있지만 그냥 편하게 놀겠다고 생각하면 금방 지나가는 시간이 될 수도 있다”며 “ 모범지회라는 이미지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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