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12명 신임 임명 확실시… 정진석, 최창무, 이문희 대교구장 등 유력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이르면 22일 새 추기경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MBC가 21일 보도했다.
바티칸 주변에서는 이번에 한국에서 새 추기경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1일 교황청 소식통에 따르면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이르면 22일 중으로 새 추기경 명단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고 요한 바오르 2세 전임 교황때 추기경단 규모를 최대 135명으로 확대했지만 교황 베네틱토 16세는 120명 한도를 고수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럴 경우 현재 추기경은 한도보다 10명 적은 110명이고, 그 가운데 다음달 80세 연령제한을 넘기는 추기경 2명까지 감안할 때 새 교황은 모두 12명의 신임 추기경을 임명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성염 주 교황청 대사는 최근 국내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외교 루트로 언질을 받은 것은 없지만 이번에야 말로 김수환 추기경 이후 한국에 새 추기경이 서임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밝혔다.
성 대사는 천주교인 수가 우리 나라의 4분의1 수준인 약 100만명에 불과한 일본의 경우 추기경이 2명인데 반해 우리는 김수환 추기경이 유일해 이번 추가 임명에서 한국의 새 추기경 탄생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추기경이 탄생한다면 정진석 서울대교구장, 최창무 광주대교구장, 이문희 대구대교구장 가운데 한 명이 뽑힐 가능성이 크다고 MBC는 전망했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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