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화물선 조난사고
선원 14명 전원 구조
한국 해양경찰의 몸을 사리지 않는 구조활동에 중국대륙이 감동했다.
17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닝푸쿠이 주한 중국대사는 지난 7일 전남 완도해역에서 발생한 화물선 조난사고와 관련, 중국선원 14명을 전원 구조한 해양경찰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승재 해양경찰청장에게 감사서한을 보냈다.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7일 오전 5시10분 완도군 청산도 동쪽 3km 해상에서 화물선 ‘센튜리 팀’(2,717t급)호의 조난신호를 접하고 구조에 나섰다. 3∼4m 높이의 집채만한 파도, 초속 28m에 달하는 강풍에 아랑곳하지 않고 해경경비정이 사고해역으로 달려갔을 땐 중국선원 14명이 조그마한 구명정에 의존해 파도에 휩쓸려다니는 등 선원들의 목숨이 경각에 달려 있을 때였다.
해경은 재빨리 선원들을 경비정에 옮겨 태운 뒤 45도 가량 기울어져 있던 화물선에 올라 타 수동으로 닻을 내려 선박 전복과 기름 유출을 막으며 3시간여의 긴박했던 구조작업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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