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왼손잡이 골퍼 마이크 위어(캐나다)가 총상금 540만 달러가 걸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프로암대회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위어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파피힐스코스(파72.6천833야드)에서 치른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로 2위 애런 오버홀저(미국)에 3타 앞선 1위로 치고 나갔다.
전날까지 2위를 달렸던 위어는 첫번째 홀인 10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인 위어는 후반 9개홀에서 버디 4개를 쓸어담으며 3타차 단독 선두에 올라 2004년 닛산오픈 우승 이후 자신의 투어 8승째를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마지막 3개홀인 7,8,9번홀에서 줄버디를 잡아 이날 경기를 마무리한 위어는 오늘 어느 정도 낮은 타수가 나올 것을 예상했다면서 스파이글래스힐코스에서는 10언더파 정도의 더 낮은 기록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3라운드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전날까지 공동 10위에 올랐던 필 미켈슨(미국)은 스파이글래스힐코스(파72.6천858야드)에서 2오버파로 부진,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52위로 추락했다.
미켈슨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의 들쭉날쭉한 플레이를 펼친데 이어 후반 4번째 홀(파4)에서 7타만에 홀아웃하는 부진으로 발목을 잡혔다.
2004년 이 대회 우승자 비제이 싱(피지) 역시 같은 코스에서 치른 2라운드에서 1언더파에 그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22위에서 공동 31위로 뒷걸음질쳤다.
1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섰던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이날 페블비치 링크스(파72.6천816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이븐파로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조너선 비어드(미국), 프레드릭 제이콥슨(스웨덴)과 함께 공동 3위그룹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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