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가 오는 봄부터 뉴욕시내 특정 지하철역에서 대중교통용 이지 패스(EZ Pass)인 ‘스마트카드’를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파일럿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6개월간 25개 지하철역에서 사용이 허용될 스마트카드는 자기대
(Magnetic Strip)가 붙어 전자 인식기에 카드를 대기만 하면 통과할 수 있다. 대상지역은 뉴욕
시 최고의 교통밀집지역인 맨하탄의 랙싱턴 애비뉴역과 퀸즈의 23 스트릿/엘라이 애비뉴역, 브
루클린의 제이 스트릿/보로 홀 역 등이다.
‘페이패스(Paypass)’가 적용되는 스티그룹의 크레딧 카드나 은행직불카드(Debit Card)를 소유
하고 있는 통근객들은 이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며 메트로카드에서 적용되는 20% 디스카운트
도 받을 수 있다. 이 예로 매 5회 지하철 이용을 했을 경우 1번을 무료로 탈 수 있다.
뉴욕시 통근자 위원회(NYCTRC)의 베버리 돌린스키 사무총장은 30일 이와 관련, “스마트 카
드 사용으로 메트로카드를 인식하지 못해 연이어 카드를 긁는 불편은 사라지게 된다”며 “ 스
마트카드는 간편하고 소지할 수 있으며 지체되는 시간을 해소해 통근객들이 대중교통을 보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욕·뉴저지 항망청은 다음 달부터 맨하탄과 뉴저지를 오가는 패스(Path)기차에서 ‘스
마트카드’를 사용할 계획이다.<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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