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7년 대중교통 요금은 인상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는 지난 2005년 예상을 훨씬 웃도는 흑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MTA는 지난 11월, 2005년 흑자액이 총 2억2,2000만 달러로 예상되지만 MTA의 프로그램을 정
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2억4,000만 달러의 흑자가 필요한 만큼 오는 2007년 대중교통 요
금을 기존의 2달러보다 10센트 인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주 MTA 관계자측의 발표에 따르면 2005년 MTA의 흑자액은 소비 예산 절감 등
으로 인해 총 2억7,100만 달러정도를 기록했다. 특히 이 금액은 MTA가 오는 12월 다시 한 번
실시할 예정인 ‘할러데이 교통 요금 할인 프로그램’에 사용될 5,500만 달러는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 이에 따라,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흑자를 기록할 경우 더 이상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필요치 않게 된다.
이와 관련, MTA의 캐서린 랩 사무총장은 31일 “지난해 예상보다 많은 흑자를 기록함으로써
오는 2007년 계획됐던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의 바람도 흑
자가 지속적으로 유지, 요금 인상안 필요성이 없어지는 것이다. 이를 위해 MTA는 법인 스폰서
를 늘려나가는 등 더욱 많은 활동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뉴저지 고속도로국은 2006년도 운영 예산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4억5,200만 달러를
최종 승인하면서 인력을 줄이는 대신 인상할 예정이던 고속도로 통행료는 그래도 유지키로 했
다고 발표했다.<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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