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업소를 침입한 무장강도가 업주의 ‘당당한’(?) 태도에 겁을 먹고 맥주 한 팩만을 훔쳐 줄행랑을 친 사건이 발생. 용의자는 사건 발생 직후 경찰에 공개 수배됐다. 한인 업주는 인근 경찰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해 온 ‘경찰측근’이란 점이 작용했다고.
엘몬티 경찰은 지난 1월31일 오후 3시30분께 엘몬티 지역 랜치토 스트릿에 위치한 H마켓에25~26세의 라티노 강도가 침입해 권총으로 직원을 위협한 뒤 맥주 한 팩을 훔쳐 달아났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업소 주인인 한인 김모(50·남)씨는 사건 당일 경찰국에서 시민훈련 프로그램에 참여중이었으며 부인만 혼자 가게를 보고 있었던 것. 부인 김씨는 용의자가 들어와 권총을 들이대고 돈을 요구했으나 권총이 장난감같이 보였다는 것이다. 김씨는 권총 위협을 뒤로한 채 다른 종업원을 불렀고, 용의자는 이에 겁을 먹고 맥주만 들고 달아났다.
경찰은 용의자가 키 5피트6인치, 몸무게 130파운드에 검은색 후드 스웨터와 바지를 입고 있었다며 주민들의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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