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편향 탈피 움직임
진보·친북 단체 중심으로 운영돼 왔던 ‘6.15 공동 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 공동행사위원회’(이하 6.15 공동위)에 처음으로 LA평통과 LA한인회의 참여가 검토되고 있다.
공동위는 범민련, 재미동포 전국연합, 나성포럼 등 그동안 통일·친북 단체 위주의 편향된 구성원으로 인해 한인사회에서 큰 공감대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자체 평가에 따라 올 행사 준비단계에서부터 LA평통과 한인회 등을 참여시키기 위해 대화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위 준비위원인 P씨는 1일 “LA평통과 공동으로 6.15 기념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물밑 대화가 진행중이며 LA한인회와도 대화를 갖고 있다”며 “통일·친북단체 편향의 공동위 구성을 탈피해 한인사회 구성원이 모두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LA평통 신남호 회장은 “6.15 공동위로부터 구체적이고 공식적인 제안을 받은 바 없다”면서 “ 공동위가 LA평통의 참여를 공식 제안한다면 참여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인회장이 기념행사에서 참석해 축사를 한 바 있는 한인회측도 ‘단순 행사 참석’이 아닌 공동 행사 수준의 참여를 제안해 온다면 참여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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