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모랜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버지니아)은 한미간 현안으로 부상한 한국인 비자면제 허용과 관련, 1일 동료 의원들에게 한국의 비자면제 프로그램(VWP) 가입 지지를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모랜 의원은 특히 지난달 30일 ‘한인의 날’을 지정하는 하원 결의안을 공동 제출한 56명의 하원의원들에게 이 서한을 발송, 협조를 요청했다고 의원측이 밝혔다.
앞서 모랜 의원은 부시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한미정상회담에서 한국을 비자면제 대상국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이후 하원의원 5명과 함께 한국의 비자면제 법안을 제출했다.
현재 한미 정부당국은 비자면제 프로그램의 로드맵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이르면 금년 후반께부터 한국인도 비자없이 미국에 최대 3개월간 체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이 비자면제국으로 지정되면 지난 2001년 9.11 테러 참사이후 처음으로 미국 비자면제 대상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미국 입국비자 면제 국가는 유럽연합(EU) 회원국 22개국과 일본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지역 5개국 등 모두 27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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