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 주요소 4곳이 자동차 매연 감소용 개솔린 첨가제(MTBE)를 사용해 저가 개솔린을 만들어 판매해온 혐의로 적발, 7,500달러의 벌금형을 받았다.
롱아일랜드 낫소 카운티 소비자 보호국(OCA)은 30일 지난 6개월간의 조사를 통해 MTBE를 사용해 탈세를 비롯해 인근 토질을 오염시킨 4개 주요소를 적발, 벌금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적발된 주유소는 ▲개스 코퍼레이션(1278 Heampsted Tpke, Elmont) ▲익스프레스 개스(600 Tulip Ave, Floral Park) ▲익스프레스 개스(70 E. Jericho Tpke, Mineola) ▲프렌드리 오토 케어(300 W. Merrick Rd, Freeport) 등이다.
게이미 리즈 낫소 카운티 소비자 보호국 부국장은 “뉴욕주 재정국을 통해 일부 주유소에서 탈세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제보를 받아 수사를 진행, 4곳의 주유소를 적발했고 이들이 MTBE를 사용하고 있음도 발견했다”며 “이에 따라 MTBE 사용을 근절시키기고 오염 지역 색출을 위해 뉴욕주 재정국, 환경국과의 합동 수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편, MTBE는 토질에 오염될 경우 제거가 불가능하며 인체에 닿을 경우 뇌신경장애를 일으켜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등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암으로 발전될 수도 있는 위험한 물질로 지난 2004년 1월 인체에 해로운 발암물질을 유발시킨다는 이유로 사용이 금지된 바 있다.
<윤재호 기자> jhy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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