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25만개 창출. 7번전철 확장공사 7월 착공
플러싱 메인스트릿과 맨하탄 42가 타임스퀘어를 오가는 7번 전철이 7월부터 확장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0년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가 위치한 34가 12애비뉴까지 연장 운행되며 와잇스톤 윌레스 포인츠에는 재개발 계획에 따라 공원과 주택 단지가 들어서게 된다.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26일 스태튼아일랜드 스너그 하버 문화센터(Snug Harbor Cultural Center)에서 가진 연두교서 발표에서 이같이 밝히고 자신의 재임기 동안 뉴욕시 5개 보로 전역에서 개발계획을 펼쳐 총 25만개의 직업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로별로는 퀸즈 지역 플러싱 메도우즈 코로나팍에 메츠 구장을 포함한 스포츠 콤플렉스가 신설되며 다운타운 플러싱 개발 프로젝트(공영주차장 개발 계획 포함)에 총 5억 달러가 투자된다. 자마이카 지역은 케네디 공항과 연결되는 에어트랜(Airtran) 계획이 마무리되고 일부 지역이 리
조닝돼 비즈니스 구역으로 거듭나게 된다.또 브롱스 보로에는 양키스 구장이 신축되며 사우스 브롱스 지역의 브롱스 터미널 마켓이 재개
발된다.
블룸버그 시장은 이밖에 저소득층과 중산층을 위한 서민 주택을 2013년까지 16만5,000가구 신축하고 400달러의 재산세 환급 정책을 3년 더 펼치기로 했다. 또 뉴욕시 공립학교에 재학하는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에 등록하는 학생들이 입학과 동시에 의료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직업 창출 및 경제 개발
향후 5년간 총 25만개의 직업이 창출되며 취업 기회는 각 커뮤니티에 고루 분배될 예정이다.
▲스태튼아일랜드 홈포트 지역의 프론트 스트릿 지역이 재개발되며 워터프론트 공사가 올 봄 시작된다.
▲퀸즈 윌레스 포인CM 지역 개발 공사를 맡을 개발업자를 선정해 이 지역에 공원과 주택을 신설한다.
▲맨하탄 이스트 리버 사이언스팍을 조성해 2,500개의 생명공학 지역을 창출한다. 웨스트사이드에는 7번 전철 확장 공사를 시작하고 제이콥 재비츠 확장 공사는 늦어도 올 봄 시작한다.
▲브루클린 크루즈 터미널을 오픈해 퀸 메리호를 선착케하고 브루클린 워터프론트 개발 공사에 600여명을 고용한다. 또 브루클린 브리지팍 확장 공사를 실시한다.
▲캐피탈 프로젝트 개발(Capital Project Development) 사무실을 시청에 오픈해 뉴욕시 5개 보로에서 실시되는 각종 개발 공사를 담당하는 창구 역할을 한다.
▲월드트레이드센터 지역 재개발 공사를 가속화한다.
▲‘비즈니스 익스프레스’ 웹사이트를 개설해 자영업자들이 뉴욕주와 시에서 보다 쉽게 영업허가증을 받고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서민 주택 신설
2013년까지 총 75억 달러를 투자해 16만5,000 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서민 주택을 신축한다. 특히 브롱스, 브루클린 저개발 지역에 12개월 내로 1만5,000 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고층 코압을 짓는다. 이밖에 400달러의 재산세 환급 정책을 향후 3년간 연장 실시한다.
■건강과 인권 서비스
▲저소득층이 밀집한 지역을 대상으로 빈곤율을 낮추기 위해 영리 기관과 협력해 ‘빈곤퇴치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또 푸드 스탬프, 공공의료보험 등 정부 혜택 수혜자들의 삶의 질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이들의 정보를 전산화해 관리한다.
▲홈레스를 보호하기 위해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긴급구조유닛(Emergency Assistance Unit)을 신설하고 실직자들이 재활훈련을 받아 재취업할 수 있도록 ‘백투웍(Back-To-Work)’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총 1억 달러를 투입해 커뮤니티에 기반을 둔 보건소가 저소득층 주민들의 건강 기록을 전산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2008년까지 뉴욕시 당뇨병 환자 인구를 20%까지 줄일 수 있도록 아웃리치 프로그램 및 캠페인을 벌인다.
■교육
▲교사 질을 높이기 위해 뉴욕대(NYU) 및 뉴욕시립대(CUNY)와 파트너십을 맺고 교사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고교 재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살릴 수 있도록 소규모 학교를 신설하고 직업 훈련학교 수도 늘인다.
▲브루클린 라틴 스쿨 개교를 시작으로 7개의 특수목적 고교를 5개 보로에 신설한다.
▲프리-K 프로그램을 늘인다.
■보안
▲범죄발생률이 높은 일부 지역의 경찰 관할 구역을 세분화한다.
▲뉴욕시 DNA 실험실을 완공한다. 또 뉴욕주가 모든 범죄자들의 DNA 샘플을 보관토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도록 로비활동을 펼친다.
▲뉴욕시경(NYPD) 국장이 대중교통을 타깃으로 한 테러에 보다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와 뉴욕·뉴저지 항만청(PA) 이사회 일원이 될 수 있도록 한다.
▲뉴욕주정부에 총기를 소지한 범죄자의 형량을 최저 3년 반으로 정하자는 로비를 펼친다.
▲총기를 소지한 범죄자의 주소를 등록케 해 이들의 상황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한다.
■행정개혁
▲뉴욕시 관계자는 로비스트로부터 어떠한 뇌물도 받을 수 없도록 규정한다.
▲뉴욕시정부 예산 적자를 줄이기 위해 뉴욕시 공무원들이 연금과 의료보험에 일정 금액을 기여하도록 한다.
▲행정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부서(AJC; Administrative Justice Coordinator)를 오픈해 뉴요커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보다 쉽게 시정부에 건의할 수 있도록 한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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