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권대기 삭제파일’ 70여개 복구
(서울=연합뉴스) 조성현 기자 = 줄기세포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21일 황우석 교수 연구실과 미즈메디 병원 등의 컴퓨터와 실험노트 등 압수물 분석을 금명간 끝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다음주 공저자 본격 소환을 앞두고 압수물과 기타 증거자료 분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마무리되는대로 논문 공저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며 비교적 논문 작성에 관여한 정도가 미약한 공저자부터 소환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권대기 연구원이 지난해 12월 서울대 조사위의 조사 기간 자신의 노트북 컴퓨터에서 삭제한 70여개의 파일도 상당 부분 복구 작업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005년 사이언스 논문 작성 과정에서 줄기세포 팀장을 맡았던 권 연구원의 실험노트가 복구되면 줄기세포 조작 의혹을 푸는 실마리가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4~5명의 미즈메디ㆍ서울대 연구원들을 추가로 불러 논문 작성 과정에서의 역할 등 기초 조사를 계속했다.
eyebrow7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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