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시간 끌면 논란만 가중…내일 與 지도부 간담회 예정대로 개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4일 ‘1.2 개각’ 발표당시 유보했던 보건복지부 장관에 당초 계획대로 열린우리당 유시민(柳時敏) 의원을내정했다고 김완기(金完基) 청와대 인사수석이 발표했다.
유 의원의 장관 내정 발표는 5일 노 대통령의 열린우리당 지도부의 만찬 간담회를 앞두고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이어서 유 의원의 장관 임명을 반대하는 당 소속 의원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어차피 유 의원을 복지부장관으로 앉히기로 했던 것은 결정된 것이었고, 더 이상 시간을 끌 경우 논란만 가중시킬 뿐이라고 대통령이 판단하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유 장관 내정자는 재선 의원으로 그동안 국회 보건복지위 위원을 지내는 등 식견이 탁월하며 매우 개혁적이고 창의적인 분이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김 수석은 특히 정책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소신이 뚜렷해 연금제도 개혁이나 사회양극화 문제, 저출산 고령화 사회 대책 등 복지부 당면 현안을 원활하고 성과있게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01/04 15:05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