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선거 부문별 후보자
1. 시장 선거
마이클 블룸버그 현 시장과 민주당 후보인 페르난도 페러 전 브롱스 보로장이 경합을 벌이게 된다.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은 재임기간 중 이민자들의 신분을 보호하는 ‘시장 행정 명령 41’을 통과시키고 포괄적인 이민개혁 법안을 지지하는 등 친이민정책을 펴왔다. 이민자 출신인 페르난도 페러 후보 역시 포괄적인 이민개혁 법안을 지지하며 불체자 운전면허 허가 및 기타 이민자 지지 법안을 옹호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블룸버그 시장은 재임기간 중 뉴욕시 교육행정 체계를 대폭 개편해 교육청을 시장 산하로 편입시켰으며 오는 2008년까지 30억 달러를 투자해 총 6만8,000여채의 저소득층 주택을 건설하는 계획을 통과시켰다. 페러 후보 역시 당선되면 뉴욕시 공립학교의 학급 규모 축소,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을 신설, 아동들을 위한 포괄적 보험 제공 등을 공약했다.
경제적인 면에서 블룸버그 시장은 지난 2003년 7월부터 총 6만2,000여개의 직업을 창출했으며 지역별로 BID를 구성, 지역 스몰 비즈니스 부흥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페러 후보는 당선되면 뉴욕시 경제의 근간인 스몰 비즈니스를 살리기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겠다고 공약했다.
2. 뉴욕시 공익옹호관
공익옹호관(Public Advocate)은 지난 1993년 신설된 공직으로 뉴욕시에서 시장 다음으로 중요한 직책이다. 시민과 정부기관 사이의 조정자로 뉴욕시 산하 모든 관공서의 시정을 감시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또한 시의회의 상위기관으로 각종 시민보호 법안을 후원한다.이번 선거에서는 현 뉴욕시 공익옹호관 베시 갓바움(Betsy Gotbaum 민주)이 보수당 후보 제이
골럽(Jay Golub), 자유당 후보 짐 레진스키(Jim Lesczynski) 등과 경쟁하고 있다.
3. 뉴욕시 감사원장
뉴욕시 재정을 관리하는 중요한 직책을 맡게 되는 감사원장직에는 현 뉴욕시 감사원장인 윌리엄 톰슨(민주), 보수당 후보 허버트 라이언, 자유당 후보인 론 무어 사회노동당 후보 대니얼 페인 등이 출마한다.
4. 퀸즈 보로장
헬렌 마셜(민주) 현 퀸즈 보로장에게 필립 시카(공화) 후보가 도전장을 던졌다.
5. 뉴욕시의원
①퀸즈 19지구(칼리지포인트, 와잇스톤, 베이사이드)
공화당 후보인 피더 부두배스가 현 시의원인 토니 아벨라 시의원과 경쟁을 벌인다.
②퀸즈 20지구(플러싱)
현 시의원인 존 리우와 보수당 후보 레이퀠 워커 후보가 출마한다.
▲유권자 주의사항
본 선거날 투표장을 찾는 한인 유권자들은 반드시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오전 6시 일제히 문을 여는 투표장에서 유권자들은 당일 저녁 9시까지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해당 투표소에서 유권자 안내 가이드북을 받은 한인들은 책자 표지에 명시된 투표소로 가면 된다. 유권자 등록을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투표소 유권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가 있지 않은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투표소 선거관리인에게 제시하며 임시투표용지(provisional ballot)를 요구할 수 있다.
1. 투표 장소 및 시간
뉴욕시 5개 보로의 각 투표소는 오전 6시부터 저녁 9시까지 문을 연다. 자신이 속한 투표소를 정확히 모르는 한인 유권자는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투표소 사이트(http://gis.nyc.gov/vote/ps/index.htm)를 방문해 집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또는 선관위(1-866-vote-nyc)로 전화하거나 이메일(vote@boe.nyc.ny.us)을 보낼 수도 있다.
다음은 한인 밀집 투표장 가운데 한인 출구조사원 및 자원봉사자가 배치되는 곳이다. ▲제22지구(플러싱); 플러싱 H.S.(35-01 유니온 스트릿 11354), P.S. 22(153-01 샌포드 애비뉴, 11355), P.S. 20(142-30 바클리 애비뉴, 11355), I.S. 237(46-21 콜든 스트릿, 11355), P.S. 120(58-01 136가, 11355), J.H.S. 189, 제24지구(더글라스톤); P.S. 187(61-25 마라톤 파커웨이, 11362); P.S. 205(75-25 벨 블러바드, 11364), P.S. 178(189-10 레드너 로드, 11423), P.S. 26(195-02 69 애비뉴, 11365), P.S. 115(80-51 261 Street, 11004), 제26지구(플러싱 일부, 베이사이드, 리틀넥); P.S. 185(147-26 25 드라이브 11354), P.S. 193(152-20 11 애비뉴, 11357), P.S. 169(18-25 212 애비뉴, 11360), P.S. 130(200-01 42 애비뉴, 11361), P.S. 94(41-77 리틀넥 파커웨이, 11363).
2. 부재자 투표법
뉴욕시가 실시하는 부재자 투표는 선관위 방문 투표와 서면 투표가 있다. 선관위 방문투표는 선거일 32일전부터 선거 전날(월~금,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실시되며 선거일 전 주는 주말 투표도 가능하다. 서면 투표는 우편에 의해 선거 7일 전까지 선관위에 접수돼야 한다. 서면투표기간이 넘은 경우도 위임인을 통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이때 위임인은 위임장을 지참하고 선거일 오후 9시까지 투표용지를 접수시켜야 한다.
부재자 투표는 신청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뉴욕시 선관위 웹사이트(www.vote.nyc.ny.us/absentee.jsp)를 방문하거나 폰 뱅크 1-866-868-3692, 뉴욕시 외는 1-212-868-3692, TDD 1-212-487-5496 등 각 보로 선관위 사무실을 방문 신청용지를 작성해야 한다. 부재자 투표 한국어 신청용지는 선관위 공식 웹사이트
(www.vote.nyc.ny.us/pdf/forms/boe/absenteevoting/abskorean.pdf)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으며 늦어도 11월1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3. 투표기기 사용법
투표장에 가면 예를 보여주기 위해 비치된 서류를 부스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참고해야 한다. 대부분의 뉴욕 투표장은 투표기기를 사용하는데, 투표 부스에 들어가면 먼저 빨간 큰 핸들을 오른쪽으로 당겨야 한다. 그런 다음 원하는 후보의 이름 옆에 있는 손잡이를 밑으로 당긴다. 후보를 바꾸고 싶다면 손잡이를 올린 후 다시 선택한 후보의 이름 옆에 있는 손잡이를 밑으로 당긴다. 투표가 끝났으면 빨간 핸들을 왼쪽으로 당기면 된다.
4. 투표소에서 문제 발생 시 연락처
청년학교, 한미시민활동연대(KALCA), 뉴욕·뉴저지 한인유권자센터 등은 선거 당일 선거 핫라인을 운영, 투표소에서의 불편, 부당 사례에 대한 신고를 받는다. 이들은 한인유권자들이 불편, 부당 사례가 발생하면 당황하지 말고 사건이 발생한 투표소 이름과 시간, 내용, 담당자 이름 등을 기록해 반드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고처는 다음과 같다. 청년학교; 718-460-5600, 한미시민활동연대; 212-633-2894, 뉴욕뉴저지 한인 유권자 센터; 718-961-4117.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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