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북가주 한인사회에서 이민자들의 복지향상과 권익보호에 앞장섰던 고 도라 김 여사의 장례식이 지난 15일 콜마의 사이프레스 공원묘지에서 열렸다.
지난 7일 발레호의 한 양로원에서 별세한 도라 김 여사는 84년의 생애 동안 한인 이민자들의 직업알선과 노인 아파트 입주 등을 위해 힘써온 애국자로 존경을 받았다. 이날 장례식에는 고인의 장남 탐 김씨와 딸 달린 리차드씨 등 가족과 문충한 전 한인회장, 홍순경 한인센터 이사, 이연택 북가주 아름다운재단 이사장, 백종민 커미셔너, 이제남씨 등 한인사회 인사들이 참석해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김택규 목사(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 담임)와 해리 척 목사의 공동집례로 진행된 예식에서 친지들은 고인과의 추억을 회고했다. 그레이스 유(SFSU 강사)씨와 방진영 박사는 고인이 2세 대학생들을 위한 아시안 여성 역사 과목에 출강해 자서전격인 ‘했어야 할 일 하기’(Doing What had to be Done) 등의 책을 통해 봉사자로서의 일생을 증언했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23년간 가주 고용개발국(EDD)에서 일했던 도라 김 여사는 1976년 상항한인봉사회를 설립, 한인노인들에게 식사와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백종민 커미셔너는 고인과 만남의 일화를 소개한 뒤 개빈 뉴섬 시장 명의로 15일을 ‘도라 김의 날’로 선포하는 증서를 유가족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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