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스톱5’ 발랄대학생 이어 ‘서동요’까지 종횡무진…
서동 짝사랑, 선화공주와 삼각관계
구혜선 화보
‘24시간도 모자라~.’
‘얼짱’ 출신 탤런트 구혜선이 평일 방송 시간대를 종횡무진하고 있다. 구혜선은 그동안 MBC 일일시트콤 ‘논스톱5’에서 엽기 발랄 대학생으로 얼굴을 비친 데 이어 20일 SBS 월화드라마 ‘서동요’(극본 김영현ㆍ연출 이병훈)에서 데뷔 이후 첫 정극이자 사극 연기를 선보인다.
이 때문에 구혜선은 ‘논스톱5’ 촬영이 진행되는 서울 여의도의 MBC 방송센터와 충남 부여군에 위치한 ‘서동요’ 오픈 세트를 하루가 멀다 하고 오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예대 방송연예과 2학년 마지막 학기를 수료하기 위해서 화요일과 목요일은 학교에 꼬박꼬박 들른다.
또 주말에는 ‘서동요’의 세트 촬영을 위해서 경기도 일산의 SBS 탄현 제작센터에서 살다시피 하고 있다. 겹치기 출연에 학업까지 병행하려니 체력적으로 힘겹지만 구혜선은 그 어느 때보다 들떠 있다.
구혜선은 “시트콤 ‘논스톱5’의 촬영이 10월 중순까지 잡혀 있어 당분간은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판이다. ‘서동요’는 특히 완전히 새로운 장르의 극인데다가 지금까지와는 의상, 캐릭터 등 모든 것이 달라서 걱정도 되고, 설레기도 하다. 요즘 연기 연습에 모든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동요’는 드라마 ‘대장금’의 이병훈 PD와 김영현 작가가 다시 한번 손을 잡은 작품으로, 최근 4회까지 시청률 20%를 육박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20일 5회부터는 성인 연기자들이 본격적으로 출연하며 흥미를 더하고 있다. 구혜선은 5회에서 선화 공주 이보영 못지 않은 화사한 자태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구혜선은 극중 모진(정선경)의 딸로 의류, 화장기구, 공예품 등에 관심이 많은 은진 역을 맡아 앞으로 해바라기처럼 서동(조현재)를 짝사랑하며 선화공주와 삼각 구도를 형성할 예정이다.
구혜선은 “미적 감각을 가진 은진이에게 푹 빠져 있다. 무기에 디자인을 넣어줄 정도로 미적인 것을 소중히 여기는 역이다. 나 역시 어릴 때부터 그림을 그려온 터라 은진과 닮은 부분이 많다”며 웃었다. 이어 “디자인이나 미적인 것에 관심이 많다 보니, 다른 분들에 비해 많이 꾸미고 나오게 된다”며 “사극이지만 시트콤에서처럼 발랄하면서도 새침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구혜선은 ‘서동요’를 택하기 전 트렌디 드라마 등 많은 작품에 주연급으로 캐스팅 제의를 받아 왔었다. 하지만 구혜선은 ‘서동요’의 시놉시스를 받자 마자 정극 데뷔작으로 주저 없이 택했다.
구혜선은 건痔?극찬을 받고 있는 선배 연기자들이 ‘허준’이나 ‘상도’, ‘대장금’ 등 이병훈 감독님의 사극들을 통해 더욱 훌륭한 연기자로 거듭나는 것을 보며 많은 것을 느꼈다. 이병훈 감독님의 작품들에 대한 존경과 믿음이 있기 때문에 아직 배울 것이 많은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좋은 기회가 없을 것 같았다”며 ‘연기’에 대한 옹골찬 욕심을 드러냈다.
/이인경기자 lik@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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