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웠던 날씨가 아침저녁으로 많이 선선해졌다. 하지만 아직은 여름. 더위가 한풀 꺾인 듯싶지만 아직도 한낮의 더위는 여전하다. 이런 때는 집중력도 떨어지고 짜증이나 식욕부진, 피로감에 더욱 더 운동하기 싫어진다. 운동도 아직 여름방학 중인 것이다.
미 암학회에서는 암에 걸릴 위험을 줄이려면 자꾸 움직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매년 암으로 사망하는 환자 55만명의 3분의1 정도는 올바르지 못한 식생활, 부족한 운동, 지나친 체중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적당한 운동은 심장질환이나 암 위험을 줄여주며, 에너지를 넘치게 해주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효과도 낳는다. 미 암학회에서는 일주일의 5일 정도는 적어도 30분씩 적당한 운동을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보통 25세 정도까지가 체력, 지구력, 유연성이 가장 좋을 때다. 하지만 그 이후부터 체력이 떨어져 자신의 나이에 맞게 운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름철을 맞아 미 암학회의 웹사이트(www.cancer.org)에서는 암 위험을 줄이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여름철 연령대별 적당한 운동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30대부터 70대 이후까지 더위와 나이에 알맞은 운동방법에 대해 살펴본다.
연령대별 알맞는 운동법
26~39세
매 10년마다 사람들은 뼈와 근육량을 4% 정도를 잃게 되며 계속 앉아 있다면 유산소 능력 또한 10% 정도 떨어진다. 근육량이 줄어든다는 의미는 체중이 증가한다는 의미. 왜냐하면 근육량은 신진대사 작용의 능률 촉진이나 느려지는 것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이다.
신진대사 작용이 느려져 칼로리가 소모되지 않는다면 근육량이 줄어들고 몸 안의 지방은 늘어나는 결과를 낳게 된다.
20대 후반~30대는 심폐혈관에 도움이 되는 유산소 운동이나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만약 25세의 체력을 계속 유지하고 싶다면 이시기는 좀더 운동량을 늘려도 좋다.
40~49세
이때는 좀더 빨리 근육량이나 체력, 골량이 떨어지며 10년에 10% 정도 떨어진다. 40대에는 체중 증가를 피하고 골량이 떨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유산소 운동과 체력훈련을 함께 섞어 운동한다. 근육량을 유지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며 체중이 늘지 않기 위해서는 체력훈련 운동이 권할 만한데, 가슴, 어깨, 등, 복부, 엉덩이, 다리 강화운동을 한다.
걷기나 뛰기, 춤, 계단 오르기 등도 골량 감소를 예방하기 위해 일주일에 5일 정도 매일 30분 정도 해본다.
50대이후
40대 보다는 신체나이가 훨씬 빨리 떨어진다. 이때는 심한 운동보다는 생활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체력을 보강한다.
70대이후
샤핑 몰을 걷거나 수프, 캔 통조림 1개 정도를 들어올리는 정도의 무게 운동을 해본다. 특히 워터 애어로빅이나 물에서 걷기 등의 가벼운 운동을 권할 만하다. 어깨나 엉덩이 등의 유연성을 유지하도록 하며 무리하거나 부러질 수 있는 운동이나 뛰기 등은 삼간다.
<정이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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