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내 4개 노조·인권 단체가 설 기념일 지정 추진에 지지를 표명했다.
인권단체인 프로그레시브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교사 협회, 공무원 노조, 유나이티드 식품 노조 등 4개 단체는 18일 저녁 길크리스 다문화센터에서 MD한인시민협회(회장 신근교) 등 아시안 연대와 가진 간담회에서 주의회에서 설이 기념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3만 5천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유나이티드 식품 노조의 앤소니 페레즈 대표는 “설을 기념일로 지정하는 법안 통과를 위해 주의회에서 증언하겠다”고 말했으며 탐 허커 프로그레시브 MD 사무총장은 “우리는 설이 기념일로 지정되는 것이 한인 및 아시안 커뮤니티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신근교 시민협회장은 “주류사회 4개 단체의 지지는 설을 기념일로 추진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창 워싱턴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들 단체들의 협력은 다른 이슈에 있어서도 아시안 연대가 주류사회와 공동으로 일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협회가 속해 있는 설 추진 아시안 연대는 연내에 메릴랜드주 상원의장, 메릴랜드 주의회 흑인 및 여성 코커스 소속 의원, 보건위원장, 주지사를 만나,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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