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과 세계선수권을 석권한 단거리 세계최강자 저스틴 게이틀린이 인간탄환대결에서 전 세계챔피언 모리스 그린에 완승을 거뒀다. 게이틀린은 19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벌어진 2005 베스트클라세 골든리그육상대회 남자 100m에서 10초14로 골인해 프란시스 오비크웰루(포르투갈·10초22)를 제치고 우승했다. 세계선수권 3연패에 빛나는 베테랑 그린은 10초39에 그치며 꼴찌(8위)로 들어와 나이를 속이지 못했다. 한편 베로니카 캠벨(자메이카)은 여자 100m에서 10초85로 우승해 세계선수권에서 로린 윌리엄스(미국·10초88)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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